Achim Vol.28 Pro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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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부터 보이는 것까지 말이에요. 코로 들이마시고 내뱉는 공기, 고픈 배를 달래주는 음식, 계절마다 찾아오는 제철 식재료, 대가 없이 받는 사랑과 환희, 때가 되면 떠오르는 해와 날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아침까지. 


Achim의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하는 공급처, 프로비전(provision)을 준비하며 이 단어를 다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사용 빈도가 낮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때 비교적 익숙한 프로바이드(provide)를 떠올려보면 이해의 문이 조금씩 열거예요.. 두 단어 모두 라틴어 프로비데레(providere)에서 파생된 언어로 예견하고 준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프로비전은 매일 아침,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만큼 딱 하루치만큼의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곳입니다.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생명력을 회복하며 몸과 마음을 깨우고 하루를 예견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곳, 오늘과 내일, 나와 우리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순환을 고민하는 곳입니다.


*Vol.28 Provision은 바른 먹거리 풀무원과 함께 합니다. 압구정 작은 유기농 농산물 직판장에서 시작한 풀무원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웃 사랑, 생명 존중 정신으로 매일 먹는 식물성 단백질 두부와 동물복지 달걀, 영양 균형을 맞춘 간편식까지 우리의 식탁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바른 먹거리 공급처(Provision)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생명력을 발견하고 나누는 Achim Provision에서 풀무원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Curation Note by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