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런치 코코넛 그래놀라
11,000원


5년에 가까운 업력에,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크놀라가 지금까지도 한 통 한 통 핸드메이드로 그래놀라를 만든다고 했을 때 의외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이 방식이 오랜 철칙이라고 해요. 

모든 상품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맛을 이끌어가는 재료들을 한데 섞고 팬 위에 고루 펼친 뒤 오븐에 구워요. 한 군데만 너무 바싹 익으면 안 되니 도중에 섞고 뒤집어 가며 몇 차례 더 구워요. 구운 그래놀라를 잘 식히고 각 재료가 균일하게 들어가게끔 담아내는 것까지가 크놀라의 레시피! 마치 할머니가 직접 만든 그래놀라 같아요. 

‘할머니! 맛있다!’ 한마디 했을 뿐인데 집을 나서기 직전 한 보따리 챙겨주시는 간식 있잖아요. 재료들끼리 뭉쳐있는 그래놀라가 아닌 차르르 흩어지는 바삭 그래놀라랍니다. 모든 상품은 식감, 재료 간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어져요. 


🥥 Crunch Coconut Granola (200g/400g)

Pecan, Coconut chip, Sunflower seed, Maple Syrup

아침 마트를 방문해 주실 분들께 다양한 그래놀라의 맛을 알리는 사명을 받은 저! 일주일간 아침, 점심 식사마다 갖가지 그래놀라를 즐겼죠. 그중 제가 최고로 꼽는 플레이버랍니다. 코코넛을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오소속 오소속 소리가 나며 씹히는 그래놀라를 다 먹고 난 뒤 마시는 우유 맛이! 정말 일품이었거든요. 밀키하면서도 달큰한 코코넛 풍미가 우유에 가득 배여요. 다만 조금 달게 느껴질 수도 있어 우유라면, 담백한 맛의 우유, 오트밀크라면 언스위트로 함께 즐겨보시길 바라요.

 

Curation Note by Hae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