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Owners]모닝 오너 미진과의 대화

2024-11-25
조회수 147


Achim을 사랑하는 우리는 매일 아침 ACC(Achim Community Center)에 모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각자의 아침을 소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모닝 오너(Morning Owner)’입니다. 모닝 오너는 누구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ACC를 통해 더 ‘고요한’ 아침을 만들어 나가는 모닝 오너 미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Interview with

Mijin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요한 아침을 사랑하는 모닝 오너, 강미진입니다.


미진 님은 아침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모닝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눈을 뜨자마자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저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날씨에 따라 그날의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먼저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스트레칭이나 폼롤러를 사용해 굳은 몸을 풀어 줍니다. 주 2회 정도는 러닝을 하기도 해요. 샤워할 때는 약 1분 정도 뜨거운 물을 맞으며 몸의 부기를 빼고 긴장도 풀어 줍니다. 출근하는 날에는 지하철에서 약 30분 동안 주간지나 책을 읽고, 재택 근무를 하는 날에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10분 정도 집안을 정리한 뒤 커피를 내려 마십니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저만의 모닝 루틴을 만든 지 어느덧 7년이 되었네요!


미진이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아침 러닝의 기록들


맨 처음 Achim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2020년, 독립서점 ‘낫저스트북스(NOT JUST BOOKS)’에서 처음으로 Achim을 만났어요. 아침이라는 시간을 특히 소중히 여기는 저에게 Achim이라는 이름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아침을 대하는 방식과 그들의 삶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졌고요. 그때 처음으로 Achim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각자의 이야기, 레시피, 인터뷰 등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알찬 콘텐츠들로 가득했어요. 그 후로도 여러 차례 찾아보며 즐겨 읽게 되었답니다.


가장 애정하거나 기억에 남는 Achim의 컨텐츠가 있나요?

풀무원 지구식단 허들링에 참여했던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Achim 멤버십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이었고, 평소 비건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했어요. 허들링에 참여하는 동안 속이 굉장히 편안하고 몸이 가볍게 느껴졌던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경험이 워낙 좋았던 덕분에 지금까지도 해당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며 즐기고 있답니다.


ACC를 이용해 보니 어떠세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록, 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각기 다른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에요. 특히 저는 #achim-meal 채널과 #achim-movement 채널을 자주 보는 편인데요. 모닝 오너 분들이 평소 즐기던 원두나 빵, 제철 과일을 종종 바꿔 드셨다는 게시글을 보면,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게 아니라 한 끼를 음미하며 즐기는 모습이 느껴져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과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보면서 항상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또한 러닝이나 요가로 아침을 여는 분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보며 건강한 기운을 함께 받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특히 해외 여행 중 러닝을 하고 그 경험을 게시물로 공유해 주실 때면, 저까지 괜히 설레고 기쁘더라고요. 저도 홍콩과 도쿄 여행 중 러닝을 하고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런 특별한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즐거움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Achim의 모든 분들이 정말 다정하세요. 따뜻하고 다정한 댓글 덕분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 참 감사해요.


ACC에서 다정하고 따뜻한 말과 함께 아침의 순간을 전해 온 미진


미진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나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들이 많은데, 세 군데만 골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는 경복궁역 근처의 ‘모브(Mauve)’입니다. 예전부터 책을 읽으러 자주 가던 곳인데, 브런치와 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조용한 분위기라 혼자 작업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특히 이곳의 머쉬룸 후무스 토스트를 좋아하는데, 다른 메뉴들도 훌륭하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서촌에 위치한 ‘필린(Fillin)’이에요. 이곳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바삭한 포카치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시는데, 신선한 재료들이 조화를 이뤄 한입 베어 물 때마다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매장이 작지만 조용하고 깔끔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서촌 골목의 풍경이 아침의 고즈넉함을 더해 줘요. 조용히 아침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최근 Achim 스폿으로 선정된 ‘오커쇼어’입니다. 회사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 자주 들르는데, 커피 맛이 좋아서 더욱 애정이 가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커피를 주문한 뒤 창밖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하루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특히 좋아한답니다. 이른 아침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져요. 참고로 빵도 아주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감자 치즈 치아바타를 추천드리니, 나중에 꼭 한번 드셔 보세요.


Achim 마트에서 구매한 상품 혹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퍼즈 플리즈의 파자마를 꼭 구매해 보고 싶어요. 저는 오피스 출근보다는 재택 근무를 하는 날이 많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편인데요. 집에 있다고 해서 마냥 편하게만 있는 것보다, 어느 정도 잘 차려 입거나 예쁜 색감의 옷을 입고 업무를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고요. 특히 퍼즈 플리즈 파자마의 색감에 반해서 홀린 듯 CART에 담아 두었답니다! 꼭 구매해서 입어 보고 싶어요.


미진의 아침을 채워 준 음식과 공간들


앞으로 Achim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Achim의 세계가 점점 더 확장되고 있음을 직접 느끼고 있어요. Achim만의 따뜻한 온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라 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미진 님에게 아침이란?

고요 속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하루를 열어 주는 시간이에요.


Edited by Doyeon




Achim 멤버십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