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월간영감모음집ㅣ커뮤니티 오너 지완의 1월

2025-02-03
조회수 322

모닝 오너의 메일함에 Achim 뉴스레터 ‘일요영감모음집(이하 일영모)’이 있다면, Achim 저널에는 ‘월간영감모음집(이하 월영모)’이 있습니다. 월영모에선 Achim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 멤버들이 한 달씩 돌아가며 자신에게 ‘이달의 영감‘이 되어 준 조각들을 나눕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Achim을 만드는 동안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시행착오까지, Achim 사람들의 TMI가 본격 대방출됩니다. 

이번 월영모는 아낌없는 사랑으로 아침과 Achim을 가꿔 나간 지완의 1월을 전합니다.


🍊Jiwan's January Keywords

새해 첫, 퍼펙트 데이즈, YM커피프로젝트, Achim 스폿, Achim 프로비전, 서울역 아침 하늘, 요가, 아침 글쓰기, 겨울 상자, 설 연휴

and...




해피 뉴 이어! 2025년 새해 첫 월영모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모닝 오너분들께 더 나은 아침을 만들어 드리는 일을 하는 Achim 커뮤니티 오너 지완입니다. 아침과 Achim이 가득했던 저의 1월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뻐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새해 첫 ___



매일 떠오르는 해이지만, 새해에는 꼭 일출을 보러 가요. 올해도 역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저 자신의 안녕과 평온을 빌고 왔습니다.



‘새해 첫 음식’으로는 떡국을 끓였어요. 요리하는 만큼 건강해진다는 말을 믿으며, 올해는 나를 위한 음식을 더 자주 만들어 먹어 보려고요!



‘새해 첫 영화’로는 <퍼펙트 데이즈>를 다시 보았어요. 벌써 세 번째이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해 보았는데요. 영화 속 주인공 히라야마가 읽던 책을 ‘새해 첫 책’으로 읽었어요.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영화 속 순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예상보다 더 깊은 여운을 남기더라고요.

영화 속에서 본 책을 직접 읽어 보거나, 주인공의 루틴을 따라 해보는 것. 혹은 영화 속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새로운 세계를 깨우는 것 같습니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각자가 따라 해보고 싶은 장면은 다 다르겠지요.

모닝 오너분들은 어떤 장면을 따라 해 보고 싶으신가요? 영화 속 장면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Achim 무비클럽이 곧 시작되니, 따로 또 함께 연결되어 보아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카페’는 맛있는 커피는 기본, 계절과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 다양한 사람들, 세심한 응대, 따뜻한 조명과 편안한 자리까지 갖춘 곳인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근처에 이 모든 걸 만족하는 카페가 있어요. 바로 ‘YM 커피 프로젝트’라는 곳인데요,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조명과 음악이 참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새해 첫 커피’, 완벽했어요!




2. 아침(Morning)과 아침(Achim)



출근길에 보는 서울역의 아침 하늘이에요. 자연이 만들어 내는 색은 정말 신비로워요. 요즘은 자연이, 그리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자주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 가꿔 나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와 요가


  

언요크


스티키플로어


카페 릭


새벽 요가 수련을 마치고 여유가 있는 날에는 Achim 스폿에서 모닝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깁니다(아침 스폿 제일 잘 이용하는 사람 저예요..^^). Achim 스폿에서는 언제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 같아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모두 제가 생각하는 ‘좋은 공간’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서인 듯합니다. 앞으로도 Achim 스폿이 모닝 오너들에게 좋은 아침을 보내게 도와줄 거예요. Achim 스폿 파이팅!



저의 아침 풍경에는 ‘아침 일기’가 빠질 수 없어요. 지난해 연말, ‘아침 글쓰기’를 주제로 Achim 캐스트 Ep.02 '아침에 글을 쓰면 달라지는 것'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Achim 글쓰기 허들링을 열었는데요. 지난 허들링에 이어 2월에도 새로운 ‘아침 글쓰기 허들링’이 열립니다! 아침 글쓰기의 작은 허들을 함께 넘어 봐요!



사실은 저에게 가장 필요한 허들링이 아닌가 싶네요^^(feat. 졸면서 쓴 아침 일기..).




3. 나 돌보기



빛이 좋은 날에는 문을 활짝 열어 집을 청소하고, 화분을 정리하며 창가에 나란히 놓아 둡니다. 마음의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가까운 공간을 정돈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안을 정리하는 일은 곧 나 자신을 가꾸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면 도서관 투어를 다닙니다. 최근에는 서울역 근처의 ‘손기정문화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공원도 있어 책을 읽고 사색하기에 딱인 곳이에요. 날씨 좋은 날, 한번 들러 보세요! Achim 프로비전과도 꽤 가깝답니다?



Achim 북클럽 <겨울, 마침표>의 마지막 밋업에서는 모닝 오너 EJ 님이 ‘겨울 상자’를 보여 주셨어요. 한 해를 기억할 만한 물건들을 보관하고, 다음 해에 열어 보는 상자라고 해요. 그 의도가 너무 와닿아 저도 저만의 ‘2024 겨울 상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뚜껑을 닫고 나니 정말 마음이 개운했어요.

모닝 오너분들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언젠가 ACC에 공유해주세요!



요즘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 나만을 위한 작은 소비를 하고 있어요. 방 천장에 붙인 귀여운 모빌, 마음에 드는 그림이 담긴 영감 노트, 누워서 책 읽기 좋은 독서링 등. 일상을 가꾸고 돌보는 일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아요.




4. 프로비전 비하인드



Achim 프로비전에 ‘커뮤니티 보드’가 생겼어요! Achim의 새로운 소식과 매거진 QR 링크 등 하나하나 뜯어보면 재미난 것들이 많아요. 때마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게시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Achim 프로비전은 식당인가요? 네니오. Achim 프로비전은 음식뿐만 아니라 커피에도 진심이에요. Achim 스폿 ‘KGML 로스터리’에서 신선한 원두를 받아와 ‘오늘의 커피’와 ‘핸드 드립’을 정성껏 내어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찾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했어요. 이날 카페인에 중독돼 잠을 자지 못했답니다 호호.



아차.. 음식과 커피뿐만 아니라 디저트에도 진심이에요. 곧 정식 메뉴로 자리를 꿰할 당근케익부터 Achim의 시그니처 건강 디저트 블리스볼까지!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프로비전 made’ 디저트 맛보러 오세요!



아차차..22.. 프로비전에서는 요가, 러닝, 토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고 있어요. 사진 속 풍경은 매주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단어와 요가’ 수업이에요. 요가를 하는 동안 스치는 몸의 느낌과 감정의 변화를 그날의 ‘단어’를 통해 더 깊이 새기고 움직여 보는 시간입니다. 매주 월요일을 요가로 마무리하면 새로 시작된 한 주를 보낼 힘을 얻어 갑니다.




5. 몸과 마음에 빛 주기



빛이 좋은 날 각자 의자를 들고 나와 함께 햇빛을 맞았습니다. 기운이 없거나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낮에 햇빛을 쬐어 보세요.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자연스럽게 리듬이 조정된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는 모닝 오너 June 님이 진행하는 ‘일주일 회고 모임’이 열립니다.



어느 날은 ‘시 읽는 아침’으로 새로운 감각으로 주말 아침을 깨웠답니다. 같은 날 오후 Achim 북클럽 <삶의 발명>으로 나눈 깊은 대화와 따뜻한 빛은 우리의 마음까지 비춰 주었습니다.



어느덧 1월의 끝자락입니다. 해가 부쩍 길어졌어요. ‘멈춤과 새김’ 2월 달력을 만들며 조각하던 칼날 끝까지 반짝! 빛이 스며들었습니다. 몸과 마음에도 온전히 빛을 채운 한 달이었네요.




6. 도장 찍기



긴 연휴를 맞아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의 공기는 모든 것을 느슨하게 만들어 주네요. 덕분에(?) 캐리어를 기차에 두고 내려서 다음 날 찾으러 가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__^



고향 친구를 만나서 ‘아침’이 아닌 ‘밤’도 즐기고요.



새하얀 빈 도화지같은 눈밭에 발도장을 꾸욱 찍으며 1월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2월을 시작할 차례네요!



행운의 네잎 클로버로 도장 찍고 시작하는 2월, 소소한 기쁨이 가득한 2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Written & Photographed by J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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