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Morning Hurdling | 첫 번째 아침 글쓰기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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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런 고민 한 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꾸준히 글을 쓰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매일 쓸 순 없을까?’ 하루에 잠깐이라도 글을 쓰자는 다짐이 번번이 무너지곤 했던 제게 꾸준할 용기와 기쁨을 준 건 ‘아침 글쓰기 허들링’이었습니다.

허들링은 Achim 커뮤니티의 온라인 공간인 ‘ACC(Achim Community Center) 슬랙’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입니다. 글쓰기를 비롯해 운동이나 영어 공부, 아침 식사 챙기기, 일찍 일어나기 등 하면 좋을 걸 알지만 지속적으로 해내기 어려운 일들이 있죠. 허들링을 통해 모닝 오너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그 일들을 폴짝폴짝 허들 넘듯 이어 갑니다. 함께하는 도전은 어느새 습관으로 자리 잡아 나의 아침이, 나의 하루하루가 더 나아지고 나다워집니다.

아침 글쓰기 허들링은 매일 모닝 페이지를 쓰며 하루를 시작하는 커뮤니티 오너 지완 님의 안내로 진행되었습니다(지완 님의 아침 글쓰기 이야기는 Achim 캐스트를 통해 들어보실 수 있어요!). 2024년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고요한 아침을 보내며 쓴 글을 ACC 슬랙 #achim_writing 채널을 통해 나누었어요.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이실 분들을 위해 지완 님이 주제도 정해 주셨죠. 바로 ‘2024년 연말 결산’인데요. 어느 모닝 오너는 올해 가장 맛있었던 커피에 대해, 어느 모닝 오너는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에 대해 썼어요. 그걸 읽고 자신의 올해의 커피와 영화는 무엇이었는지 떠올리고 기록한 모닝 오너도 있었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이 되어 글을 나눈 열흘간 ACC 슬랙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찼습니다.


모닝 오너들이 ACC #achim-writing 채널에 나누어 준 

아침 글쓰기 기록들


2025년을 사흘 앞둔 토요일 아침, Achim 프로비전에서 아침 글쓰기 허들링의 마무리 모임을 가졌어요. 허들링 기간 동안 나눈 글은 물론, 각자의 2024년에 대해 회고해 보았죠.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즐겁고 풍성한 대화를 나누며 깨달았습니다. 기록은 나눌수록 그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을요. 캔버스 위에 붓질하듯 각자가 자유롭게 쓴 글이 모이고 모여 이토록 깊은 대화와 따뜻한 만남으로 이어진다는 걸 안 순간 기록의 재미가 한층 커졌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조금이라도 쓰는 일이 즐거워졌습니다.



아침 글쓰기 허들링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에요. 지금 ACC 슬랙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번째 허들링은 내일(2025년 2월 15일) 마무리됩니다. 이번 허들링의 주제는 <Achim> Vol.31의 주제와 동일한 ‘Boundless’인데요. 각자가 지니거나 허문 경계에 대해, 넘고 싶은 경계에 대해 쓴 글을 나누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나라는 세계가 반 뼘씩 넓어지는 듯한 기분도 들고요. 내일 모임에선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저널을 통해 그 후기도 나누도록 할게요!


Edited by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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