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 Spot]51번째 파트너, 펜지앤펜지

2025-02-25
조회수 127



Achim 스폿은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어 우리의 아침과 동네에 기분 좋은 생기를 더해 주는 공간입니다.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라면 Achim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 스폿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모닝 오너에게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51번째 제휴 파트너 스폿은 안양에 위치한 ‘펜지앤펜지’입니다.


펜지앤펜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17번길 25, 1층 103호

평일 아침 8시 오픈


Achim 스폿 혜택

11시 이전 방문 시

베이글 메뉴 10% 할인



Interview with

Jihyun of Penzi N Penzi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We bake LOVE.” 펜지 앤 펜지는 사랑을 굽는 작은 가게입니다. '펜지(Penzi)'는 아프리카에서 ‘사랑’을 뜻하는 단어예요. 이곳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어요. 사랑을 담아 빵을 굽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빵을 고르는 사람, 그리고 그 선물을 받는 사람까지! 이곳에서는 사랑이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지금은 베이글을 중심으로 하지만, 점차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언젠가는 ‘베이커리 기프트샵(Bakery Gift Shop)’이 되는 게 목표랍니다. 단순한 베이커리를 넘어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꿈꾸고 있어요.


아침 시간에 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에게 ‘베이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쁜 뉴요커의 아침 식사’였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침 일찍 문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사실 제 동생이 지독한 올빼미형 인간이라 아침에 일어나는 걸 무척 힘들어하거든요. 그런데도 맛있는 냄새가 퍼지면 신기하게도 벌떡 일어나곤 했어요. 마치 동생을 깨울 때의 따뜻한 마음으로 베이글을 구워 냅니다. 페퍼로니 피자 베이글, 베이컨 크림치즈 베이글, 바질 토마토 치즈 베이글, 올리브 치즈 베이글처럼 든든한 아침 식사로 딱 좋은 다양한 베이글이 준비돼 있어요. 바쁜 하루의 시작을 조금 더 기분 좋게 만들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침 시간,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손님이 있나요?

아침 일찍 출근길에 들러 베이글을 사러 오신 한 손님이 기억에 남아요. 베이글이 먹고 싶어 일부러 일찍 출근하셨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정말 기뻤어요. 베이글로 사람들의 아침을 맛있게 깨워 주고 싶다는 저의 첫 번째 목표가 이뤄진 것만 같았거든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맛있는 베이글을 정성껏 구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아침 시간대에 매장의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길 바라나요?

아침마다 따뜻한 베이글을 손에 들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요. 고소한 빵 냄새로 졸리고 피곤했던 아침이 조금 더 상쾌해지고, 베이글을 한 입 베어 물며 서서히 정신이 맑아지는 순간들이 가득했으면 해요. 베이글과 함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차오르는 그런 아침 풍경을 꿈꿉니다.



지현 님은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아침 일찍 빵을 굽기 위해서는 이른 출근이 필수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납니다. 아침마다 꼭 지키는 루틴이 하나 있는데요. 알람을 끄고 침대에서 5분 정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거실 책상에 앉아 뜨거운 물에 애플사이다비네거를 살짝 타서 마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오늘도 무사히 잘 일어났네.” “빵이 제때 나올 수 있겠다!” 같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죠.

매장에서 하루 15시간 넘게 메뉴를 개발하고 운영을 하다 보면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실감해요. 그래서 시작한 이 작은 모닝 루틴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라면 더 도움이 될 거예요. 작은 습관이지만 하루를 훨씬 건강하게 열 수 있답니다!


지현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다면?

제 아침 스폿은 거실 한가운데 있는 큰 테이블이에요. 하루를 시작할 때 꼭 뜨거운 애플사이다비네거를 마시면서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 두세 가지를 떠올려요. 이렇게 하면 단순히 ‘바쁘게’만 보내는 게 아니라 ‘목표’와 ‘생산성’에 집중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더라고요.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서 ‘오늘 뭐 했지?’ 하고 돌아봤을 때 특별히 기억나는 게 없으면 억울하고 힘이 빠지곤 해요. 그런데 이 습관을 들이고 나서는 그런 날이 줄어들고 뿌듯한 순간이 많아졌어요. 하루의 방향을 잡아 주는 작은 루틴, 저만의 아침 스폿 덕분이에요!


지현 님에게 아침(morning)이란?

저는 늘 아침형 인간을 동경했어요.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요즘은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생기면서 쉬는 날에도 자연스럽게 일찍 눈이 떠지더라고요. 마치 진짜 아침형 인간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쉬는 날에도 평소처럼 스트레칭을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씻고 나가 도서관에 가면 아침 공기가 참 상쾌해요. 동시에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 들어 속으로 ‘오늘  아침, 아주 잘했어!’ 하고 칭찬하게 돼요. 이렇게 아침을 잘 보내면 그날의 제 자존감은 하늘까지 치솟는답니다.


공간에 방문할 모닝 오너분들께 한마디!

아침에 맛있는 빵 냄새로 깨어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놀러오세요. 빵 냄새와 오븐의 온기로 맛있게 깨워 드릴게요!



Photographed & Edited by J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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