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him 스폿은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분들이 아침을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그 가치를 나누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모닝 오너라면 Achim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 스폿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모닝 오너에게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52번째 제휴 파트너 스폿은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서재이자 서점’입니다.
서재이자 서점(예약제 운영)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95번길 35, 1층
Achim 스폿 혜택
예약 시 25% 할인 및 이용 시간 1시간 추가 제공
모닝 오너 전용 예약 신청서



Interview with
Hyeeun of Nook N Book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책과 함께하는 아늑한 서재입니다. 평일에는 예약제 서재로 운영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종종 서점으로 열기도 합니다.
공간을 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지난해 초에 꽤 충격적인 통계를 봤어요. 책을 일 년에 한 권 이상 읽는 사람이 열 명 중 네 명뿐이라는 거였죠. 그런데 제 주변을 보면 책을 좋아해서 자주 사거나 최소 한 권 이상은 읽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책과 별개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주변 사람들과 큰 트러블이 없이 지냅니다. 책 때문이 아니라 제가 운이 좋아 주변 사람들이 저를 많이 참아 주는 걸 수도...! (하핫)
그래서 저는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이 주는 좋은 점은 셀 수 없이 많잖아요. 생각을 넓혀 주고,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해 주고, 디지털에서 벗어나 아날로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죠. 단조로운 언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고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 왔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 공간을 열게 된 게 온전히 앞선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원래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집 안에 책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쌓였거든요. 식물도 마찬가지였어요. 저는 초록 친구들을 오래, 크게 키우는 걸 좋아하는데요. 가지치기도 못 하고 그냥 두다 보니 어느새 집 안의 식물들이 거대해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상태가 되었죠. 그러던 와중에 (저의 방아쇠를 당긴) 좋은 공간을 발견했고, 책과 식물이 가득한 이 환경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서재이자 서점’을 열게 되었답니다.
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는 스몰토크를 참 좋아하는 터라 오시는 분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최근 근처에 사는 중학생 두 분이 서재를 예약하고 와서 서로 좋아하는 책을 읽고 갔어요. 이곳에 방문한 어린 손님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정식으로 예약해 3시간 동안 머물다 간 손님은 처음이었어요! 중학생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삶이라니! 웬만한 어른의 삶보다 멋져 보이더라고요. 국어선생님들께서 같이 오셔서 단체 사진을 찍어 드리기도 했고, 하동에서 온 가족분들도 생각나네요.
사실 모든 손님이 다 귀하게 느껴져요. 운영 시간이나 일정을 맞추기가 편하지는 않은 공간인데, 그럼에도 용기 내어 닫힌 문을 열고 들어오신 분들이니까요!
이 공간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식물이 많고,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제가 모아 온 다양한 책들을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곳은 온라인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활자 속을 유영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공간의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길 바라나요?
부산대교를 건너 가게로 가는 길이었어요. 다리 위를 건너는 노년의 커플도, 엘리베이터를 타는 중년의 아저씨도 모두 커피를 손에 들고 있었어요. 문득 책도 커피처럼 우리 일상의 필수품 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책을 사는 것보다 읽는 게 훨씬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곳을 서점보다는 ‘서재’에 가깝게 만들고 싶어요. 책을 사는 데서 끝이 아니라, 읽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 되기를 바라요. 그러다 보면 출판계도 조금 더 건강해지고, 우리 사회도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함께 서재를 예약한 적은 없어요. 언젠가는 같은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 문화의 동료’가 되는 순간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어요. 느슨하게 연결된 동지를 만난 흐뭇한 기분을 함께 나누는 거죠. 그리고 서재 앞을 지나는 모두가 책을 들고 다니는, 커피가 책 같은 사회가 된다면⋯!



혜은 님은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어서 사실 아침 시간이 없어요. 엄마이기 전에도 늘 아침 시간을 희망했지만 번번이 잠에게 졌죠. 그럼에도 그나마의 루틴이라면, 일어난 아이들을 안고 “잘잤어?”라고 묻는, 인생의 전체에서 찰나일 다정한 순간이요!
혜은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다면?
회사 근처에 ‘영도 모모스 카페’가 있어요. 무려 아침 8시에 엽니다! 그래서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일이 하기 싫거나 지친 날에는 바로 모모스로 출근해요. 모모스에서 커피와 청미래 에그마요빵을 먹으면 ‘아, 이제 일하자!’라는 마음이 다시 솟아요. 낮에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아침에 가면 훨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답니다!
혜은 님에게 아침(morning)이란?
늘 탐내는 이상적인 시간.
공간에 방문할 모닝 오너분들께 한마디!
아침 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잖아요.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자 새로 시작하는 시간이죠. 모닝 오너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책과 함께 자신과의 시간을 풍성히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시간이, 그 시간에 만난 어느 글이 모닝 오너분들의 일상에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





Epilogue!
아침을 잘 보내고 싶은 모닝 오너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속 수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건강한 루틴만큼 필요하고도 갖기 어려운 것이 없죠. 이 책을 진짜 좋은 자기계발 소설책이라 생각하는데요. 인생은 곧 오르 내림이라 아침을 잘 보낼 수도, 한동안 못 가질 수도, 방황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계속 자신의 아침을 만들어 가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것이기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삶에서 자신만의 길과 가치를 만들어 가는 정수와도 같은 아침 시간, 『싯다르타』를 읽으며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약간의 힘을 빼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서재이자 서점에서 꼭 살펴보길 바라는 서가는?
‘아침 & 조깅’ 서가요. 오랫동안 아침을 갖고 싶어 했는데, 늘 갖지 못했습니다. 안 한 걸 수도 있고요. 그 탐하는 마음을 담아 구성한 작은 서가인데요. 가장 구석에 있으니 잘 찾아보셔요⋯!
서재이자 서점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맛집) 한 곳을 추천해 준다면?
와⋯ 한 곳⋯ 진짜 어려운데⋯! 국밥으로 가겠습니다. 왜냐! 부산역 앞쪽에 줄 서서 드시는 관광객분들이 많으셔서요. 부산 현지인이 아닌 모닝 오너분들을 위해 ‘화목정 따로국밥’을 추천하겠습니다. 항정살에 뽀얀 국물⋯ 수육 백반 진짜 최고예요⋯! 더 많은 곳이 궁금하신 분들, 직접 만나면 맞춤형으로 알려드릴게요.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Photographed & Edited by Jiwan
서재이자 서점 예약하기
다른 Achim 스폿 보러가기
48번째 Achim 스폿, 언요크
49번째 Achim 스폿, 카페 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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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번째 Achim 스폿, 주옥홈
Achim 스폿이 무엇인가요?
Achim 스폿 이용 설명서
Achim 스폿은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분들이 아침을 다채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그 가치를 나누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모닝 오너라면 Achim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 스폿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모닝 오너에게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52번째 제휴 파트너 스폿은 부산시 영도구에 있는 ‘서재이자 서점’입니다.
서재이자 서점(예약제 운영)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95번길 35, 1층
Achim 스폿 혜택
예약 시 25% 할인 및 이용 시간 1시간 추가 제공
모닝 오너 전용 예약 신청서
Interview with
Hyeeun of Nook N Book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책과 함께하는 아늑한 서재입니다. 평일에는 예약제 서재로 운영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종종 서점으로 열기도 합니다.
공간을 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지난해 초에 꽤 충격적인 통계를 봤어요. 책을 일 년에 한 권 이상 읽는 사람이 열 명 중 네 명뿐이라는 거였죠. 그런데 제 주변을 보면 책을 좋아해서 자주 사거나 최소 한 권 이상은 읽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책과 별개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주변 사람들과 큰 트러블이 없이 지냅니다. 책 때문이 아니라 제가 운이 좋아 주변 사람들이 저를 많이 참아 주는 걸 수도...! (하핫)
그래서 저는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이 주는 좋은 점은 셀 수 없이 많잖아요. 생각을 넓혀 주고,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해 주고, 디지털에서 벗어나 아날로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죠. 단조로운 언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고요.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 왔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 공간을 열게 된 게 온전히 앞선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원래 책을 많이 사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집 안에 책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쌓였거든요. 식물도 마찬가지였어요. 저는 초록 친구들을 오래, 크게 키우는 걸 좋아하는데요. 가지치기도 못 하고 그냥 두다 보니 어느새 집 안의 식물들이 거대해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상태가 되었죠. 그러던 와중에 (저의 방아쇠를 당긴) 좋은 공간을 발견했고, 책과 식물이 가득한 이 환경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서재이자 서점’을 열게 되었답니다.
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는 스몰토크를 참 좋아하는 터라 오시는 분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최근 근처에 사는 중학생 두 분이 서재를 예약하고 와서 서로 좋아하는 책을 읽고 갔어요. 이곳에 방문한 어린 손님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정식으로 예약해 3시간 동안 머물다 간 손님은 처음이었어요! 중학생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삶이라니! 웬만한 어른의 삶보다 멋져 보이더라고요. 국어선생님들께서 같이 오셔서 단체 사진을 찍어 드리기도 했고, 하동에서 온 가족분들도 생각나네요.
사실 모든 손님이 다 귀하게 느껴져요. 운영 시간이나 일정을 맞추기가 편하지는 않은 공간인데, 그럼에도 용기 내어 닫힌 문을 열고 들어오신 분들이니까요!
이 공간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식물이 많고,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제가 모아 온 다양한 책들을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곳은 온라인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활자 속을 유영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공간의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길 바라나요?
부산대교를 건너 가게로 가는 길이었어요. 다리 위를 건너는 노년의 커플도, 엘리베이터를 타는 중년의 아저씨도 모두 커피를 손에 들고 있었어요. 문득 책도 커피처럼 우리 일상의 필수품 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책을 사는 것보다 읽는 게 훨씬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곳을 서점보다는 ‘서재’에 가깝게 만들고 싶어요. 책을 사는 데서 끝이 아니라, 읽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 되기를 바라요. 그러다 보면 출판계도 조금 더 건강해지고, 우리 사회도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함께 서재를 예약한 적은 없어요. 언젠가는 같은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책 문화의 동료’가 되는 순간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어요. 느슨하게 연결된 동지를 만난 흐뭇한 기분을 함께 나누는 거죠. 그리고 서재 앞을 지나는 모두가 책을 들고 다니는, 커피가 책 같은 사회가 된다면⋯!
혜은 님은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어서 사실 아침 시간이 없어요. 엄마이기 전에도 늘 아침 시간을 희망했지만 번번이 잠에게 졌죠. 그럼에도 그나마의 루틴이라면, 일어난 아이들을 안고 “잘잤어?”라고 묻는, 인생의 전체에서 찰나일 다정한 순간이요!
혜은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다면?
회사 근처에 ‘영도 모모스 카페’가 있어요. 무려 아침 8시에 엽니다! 그래서 아이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일이 하기 싫거나 지친 날에는 바로 모모스로 출근해요. 모모스에서 커피와 청미래 에그마요빵을 먹으면 ‘아, 이제 일하자!’라는 마음이 다시 솟아요. 낮에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아침에 가면 훨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답니다!
혜은 님에게 아침(morning)이란?
늘 탐내는 이상적인 시간.
공간에 방문할 모닝 오너분들께 한마디!
아침 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잖아요.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자 새로 시작하는 시간이죠. 모닝 오너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책과 함께 자신과의 시간을 풍성히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시간이, 그 시간에 만난 어느 글이 모닝 오너분들의 일상에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
Epilogue!
아침을 잘 보내고 싶은 모닝 오너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속 수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건강한 루틴만큼 필요하고도 갖기 어려운 것이 없죠. 이 책을 진짜 좋은 자기계발 소설책이라 생각하는데요. 인생은 곧 오르 내림이라 아침을 잘 보낼 수도, 한동안 못 가질 수도, 방황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계속 자신의 아침을 만들어 가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것이기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삶에서 자신만의 길과 가치를 만들어 가는 정수와도 같은 아침 시간, 『싯다르타』를 읽으며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약간의 힘을 빼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서재이자 서점에서 꼭 살펴보길 바라는 서가는?
‘아침 & 조깅’ 서가요. 오랫동안 아침을 갖고 싶어 했는데, 늘 갖지 못했습니다. 안 한 걸 수도 있고요. 그 탐하는 마음을 담아 구성한 작은 서가인데요. 가장 구석에 있으니 잘 찾아보셔요⋯!
서재이자 서점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공간(맛집) 한 곳을 추천해 준다면?
와⋯ 한 곳⋯ 진짜 어려운데⋯! 국밥으로 가겠습니다. 왜냐! 부산역 앞쪽에 줄 서서 드시는 관광객분들이 많으셔서요. 부산 현지인이 아닌 모닝 오너분들을 위해 ‘화목정 따로국밥’을 추천하겠습니다. 항정살에 뽀얀 국물⋯ 수육 백반 진짜 최고예요⋯! 더 많은 곳이 궁금하신 분들, 직접 만나면 맞춤형으로 알려드릴게요.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Photographed & Edited by J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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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번째 Achim 스폿, 언요크
49번째 Achim 스폿, 카페 릭
50번째 Achim 스폿, 스티키플로어
51번째 Achim 스폿, 펜지앤펜지
52번째 Achim 스폿, 주옥홈
Achim 스폿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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