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LY]모닝 오너 해영과의 대화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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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m을 사랑하는 우리는 매일 아침 ACC(Achim Community Center)에 모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각자의 아침을 소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모닝 오너(Morning Owner)’입니다. 모닝 오너는 누구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ACC를 통해 더 ‘다정한’ 아침을 만들어 나가는 모닝 오너 해영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Interview with

Haeyoung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다정함이 세상을 구한다고 믿는 모닝 오너 윤해영입니다. Achim을 만난 이후 다정함의 힘을 매일매일 느끼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해영 님은 아침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모닝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아직은 스스로 모닝 루틴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돌이켜 보니 언제 어디서든 꼭 지키는 저만의 아침 철칙이 있더라구요.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양치질을 하고 물을 한 컵 마셔요. 하늘이 두 쪽 나도 지킬 제 유일한 철칙이랍니다! 요즘에는 나를 위해 내리는 커피 한 잔과 함께 간단한 아침을 챙겨먹으려 노력 중이에요.


귀여운 댕댕이 친구가 함께하는 해영의 아침 식사


맨 처음 Achim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새해를 앞두고 있던 지난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Achim 멤버십을 접하게 되었어요. 꽤 오랜 시간 아침 없는 삶을 살고 있던 제게 '24년 새해에는 꼭 아침을 사수해야지!' 하는 다짐이 있었는데, 우연히 본 Achim 멤버십은 제 다짐을 다짐으로만 멈추지 않게 이끌어 줄 것 같았어요. 강요가 아닌 응원이 담긴 멤버십 프로그램 덕분에 Achim에 대책 없이 스며들게 되었답니다. 우연한 만남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닝 오너가 되고 보니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로 팔로우하고 있던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Achim 파트너분들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믿고 있어요.


가장 애정하거나 기억에 남는 Achim의 컨텐츠가 있나요?

Achim의 첫 북클럽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Achim에게도 처음이지만 제게도 첫 북클럽 모임이라 애정 어린 기억으로 담아 두고 있답니다. 모닝 오너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같은 구절에서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걸 알게 됐을 때가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어요. 그만큼 북클럽의 첫 도서 선정이 적절했던 걸까요. 오프라인 모임에서 2시간의 대화가 모자란 느낌이 들 만큼 같고도 다른 감상들을 함께 나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학생 신분을 벗어나면서부터 사유를 심도 있게 나눌 기회 자체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북클럽을 통해 오고 가는 대화 속에서 그런 갈증들을 많이 해소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Achim의 커뮤니티 슬랙인 ACC(Achim Community Center)를 이용해 보니 어떠세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록, 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CC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는 ‘환대'예요. 느슨한 연대 속에서 따뜻한 애정이 느껴져요. 매일 아침 서로의 아침을 궁금해하고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게 참 기쁘고, 저도 그중 한 명이라는 게 뿌듯해요. 모닝 오너들의 다양한 아침 풍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언젠가 진 님께서 제 글에 ‘좋은 아침은 좋은 밤에서 오는 것 같다'는 답글을 남겨 주신 적이 있는데, 그 답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좋은 아침을 위해 좋은 밤을 고민하고 좋은 밤을 고민하다 보면 결국 좋은 하루를 고민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좋은 아침을 위해 Achim에 모인 건 결국 좋은 내가 되고 싶어서니까요.


해영이 ACC에 나눈 기분 좋은 아침의 조각들


해영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나요?

한강 산책을 좋아해요. 집에서 가까운 한강에 가려면 그라피티가 잔뜩 그려진 나들목을 지나게 되는데, 그 길을 지나면 나들목 끝에 사진처럼 한강의 풍경이 한 프레임에 들어와요. 마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에 나오는 첫 문장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 순간엔 마치 복잡한 일상과 생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어스름하게 한강물 위로 떠오르는 해도 좋고,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의 어떤 치열함도 좋은 자극이 돼요. 오늘은 왼쪽으로 가볼까 오른쪽으로 가볼까 고민하는 찰나도 설레구요. 무엇보다 지금 같은 간절기에는 계절이 바뀌는 풍경을 알아채는 재미가 있답니다.


Achim 마트에서 구매한 상품 혹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브런치 카페 '바통'과 함께한 쿡북이 제 애정템이에요! 평소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 사진과 레시피가 잔뜩 들은 쿡북을 탐독하는 것도 좋아해서 Achim 마트를 처음 구경하자마자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파랑 커버도 마음에 쏙 들고, 무엇보다 다른 쿡북과는 다르게 스토리가 엮여 있어 쿡북 자체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얼마 전에는 쿡북 속 토마토 베이스 만들기를 시도해 보았답니다. 남은 레시피를 하나둘씩 정복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해영의 아침 스폿인 한강에서


Achim 쿡북을 읽으며 직접 만들어 본 토마토 베이스


앞으로 Achim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제게 아침 시간을 설레고 소중하게 만들어준 것처럼, 아직 아침의 반짝임을 만나지 못했거나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지금처럼 아침의 가치를 오래도록 긍정적으로 소개해 주길 바라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해영 님에게 아침이란?

제게 아침은 스스로와 고요하고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에요. 나와의 시간이 점점 더 늘어 가길 기대해요.


Edited by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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