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 Spot]마흔여섯 번째 파트너, 미크커피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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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m 스폿은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어 우리의 아침과 동네에 기분 좋은 생기를 더해주는 공간입니다.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라면 Achim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 스폿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모닝 오너에게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마흔여섯 번째 제휴 파트너 스폿은 연희동에 위치한 ‘미크커피’입니다.


미크커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56 1층

매일 아침 8시 오픈


Achim 스폿 혜택

11시 이전 방문 시

필터 커피 1,500원 할인

월 1회 스페셜티 드립백 3종 제공



Interview with

Seulkichan & Sieun, Owners of MEEK Coffee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미크커피는 온화한 사람들이 모여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건강한 재료로 디저트를 만드는 작은 카페입니다. 저희는 뚝섬에서 시작해, 작년 여름 연희동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다소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과 다르게 이곳에서 미크는 이름 그대로 온화한 사람들의 온기가 모이는 동네 이웃 상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꾼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받으신다면 좋겠습니다.


아침 시간에 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뚝섬에서부터 8시에 영업을 시작했다 보니 여기서도 자연스럽게 8시에 열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아침에 눈뜨면 커피가 너무 생각나잖아요! 아침에 좋아하는 카페에서 메뉴를 고르고 기다리며 잠깐의 여유를 느끼고 가시는 손님들을 마주할 때 느껴지는 에너지가 있어요. 그 에너지가 좋아서 아침 오픈을 유지한 것 같아요.


아침 시간,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손님이 있나요?

저희 매장의 최연소 손님인데요. 어린이집 가기 전에 엄마와 함께 들러 어머니는 오트 라테를, 애기 손님은 오미자 에이드를 주문해요. 여유가 있을 땐 에그마요 토스트까지 시켜서 엄마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먹고 가기도 하고요. 어떤 날은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한테 한 모금씩 나눠 준다고 텀블러에 포장해 가요. 아침부터 행복 에너지를 주고 가는 귀여운 손님이죠!


아침 시간대에 매장의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길 바라나요?

여러 사람들이 섞여 있는 아침이면 좋겠어요. 출근 전 급하게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가는 손님, 강아지와 산책하며 잠시 들른 손님, 매일 아침 같은 커피를 마시며 저희와 아침 인사를 나누는 손님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활기찬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비치면 좋겠어요. 다정하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으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언제나 정감이 넘치는 곳이길 바랍니다.



시은 님은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사실 출근하는 날엔 눈뜨면서부터 매장 오픈을 하기 전까지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낸답니다..! :) 그래서 휴무일 아침이 더 소중한 것 같아요. 일어나서 간단히 나갈 준비를 하고 강아지랑 동네 뒷산을 걷다가 연희동이나 연남동으로 넘어가 모닝커피를 마셔요. 이른 아침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별일 아닌 것 같지만 '내가 부지런한 사람이구나?' 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 주더라고요.


시은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다면?

지금은 우리 집 정수기 앞, 그리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아침 하늘이 채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큰 창가 앞이에요. 이른 아침 7~8시 사이에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들이 너무 좋아요. 시시각각 변하는 아침 하늘, 소리, 냄새 오감이 깨어나는 이 시간을 아는 사람은 참을 수 없죠!


두 분에게 아침(morning)이란?

작은 단위의 '새로운 시작'이요. 매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아침이 온다는 게 아주 고마운 일이란 생각이 요즘 자주 들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그제와는 조금이라도 다른 아침을 보내려고 합니다.


공간에 방문할 모닝 오너분들께 한마디!

미크에 앉아 큰 창을 내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합니다.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담긴 일상을 보면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게 큰 매력 포인트라 생각해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 한잔과 함께 매장 바로 앞에 있는 홍제천을 산책하는 여유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Photographed & Edited by J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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