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LY]Article #45. Just do it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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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ACC(Achim Community Center)에서는 모닝 오너의 아침과 일상을 건강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Morning Hurdling은 모닝 오너를 중심으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을 함께하는 활동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하면 좋다는 걸 알지만 선뜻 행동하기 어려운 일이 있어요. 그것들을 Morning Hurdling을 통해 모닝 오너들과 따로 또 같이, 하기 싫은 마음과 핑계를 허들 넘듯 폴짝폴짝 넘어가며 서로 응원하고 용기를 돋궈줍니다. 

이 아티클은 첫번째 Morning Hurdling, ‘Monocle Translation’의 결과물로, <The Monocle Companion> 속 일부 컨텐츠를 모더레이터 희석 님과 모닝 오너 다섯 분이 함께 번역했습니다.




Article #45. Just do it : 그냥 시도해보는 거죠


아이디어를 개념에서부터 실현까지 발전시키는 과정 자체는 고되지만, 그것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고 나면 그것이 당신과 당신의 삶을 어디로 이끄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무엇인가 시도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그것을 실제로 할 것이라 결심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언가를 공언하는 것은 실천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한 번 이 우주에 꺼내는 순간, 그것을 더 잘 실천하고 실현해 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랍니다. ‘선언’은 헌신의 한 형태입니다. 물론 실행까지 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때때로 자기 불신이 스며들거나 어떤 장애물이 당신을 가로막을 때 포기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15년 전, 남편 데이빗과 저는 ‘실천의 강의 Do Lecture' 시리즈를 시작했답니다. 이 강의 시리즈는 실천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정에서 상황이 잘못되었을 때 얼마나 힘든지 또 결국에는 그것들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되돌아올 것인지에 대한 연설을 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자리였죠. 저희의 연사들은 영감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척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일을 하면서 저희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중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될 때입니다. 또 이렇게 회복탄력성이 자극될 때,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죠.

아일랜드와 접해있는 웨일스의 서쪽 지방에서 저희 의류 브랜드의 고객들을 주말 동안 모으기 위해 시작했던 방법이었는데 이것이 곧 훨씬 더 큰 행사로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우리의 커뮤니티는 긍정적이고, 창의적이고, 활기차며 서로 비슷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온라인 강의, 워크샵 및 원데이 세션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 왔죠. 7월, 웨일스에서 열리는 ‘실천의 강의’는 주요 4일간의 행사에 100명 정원으로 제한되고 있는데, 저희 헛간이 그 정도의 사람 밖에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제가 그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강연 중 하나는 바로 메기 도인 Maggie Doyne의 세션이었습니다. 18살이었던 그녀는 당시 네팔에 고아원을 짓고 모금하는 행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그녀도 지금은 30대 중반이랍니다.

그 어느 것도 이렇게 사적으로 나누는 대화를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흘 밤낮으로 진행되는 이 웨일스에서의 이 ‘실천의 강의’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은 더 많이 이야기하고, 함께 얼싸안으며, 서로가 “여기 와서 이 사람을 만나봐요”라며 소개하느라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곤 하죠. 이곳은 참석자들에게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셈이죠. 집을 떠나 완전히 다른 환경에 속해 작은 규모로 얼굴을 맞대고 앉아 있을 때, 그제야 더 깊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태가 된답니다.

중요한 순간은 이렇듯 대화 사이에서 벌어지기도 합니다. 와인 한 잔을 들고 캠프파이어 주위로 둘러싸서 앉아있거나, 이른 아침 수영을 하러 가는 것과는 상관이 없죠. 사람들은 모르는 이들과 텐트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 마치 여름 캠프에 온 것처럼 말이죠. 이는 관계 형성을 돕고 참가자들이 프로젝트에서 상호 협력한 이후에도 종종 연락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죠.

히우트 데님 Hiut Denim은 데이비드와 제가 우리 자신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자 다짐하며 시작했던 프로젝트랍니다. 아이디어는 웨일스의 케레디온의 도시 카디건 Cardigan에서 다시 생산해 보자는 것이 목적이었죠. 덧붙이자면, 이 카디건이라는 도시의 청바지 공장은 2002년에 문을 닫았고 이곳의 청바지 생산 공장은 영국에서 가장 큰 곳이었답니다.

우리 히우트 데님 Hiut Denim의 질기고 실용적인 직물은 런던에서 광고업계 일을 그만두고 웨일즈의 서쪽지방으로 이사하며 구입했던 오래된 농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걸 하면서도 우리는 그저 스스로에게 계속 묻는 수밖에 없었죠. “우리가 미친 선택을 한 건 아니었을까?”부터 “과연 이 일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일까?”와 같은 질문들을 되뇌며 그러한 문제들에 스스로 고민해 볼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실제로 후회하고 걱정만 하며 그저 축 쳐져있지만은 않았죠. 물론, 즐겨 찾던 식당 몇몇과 미술관 등이 있었던 도시 생활의 어떤 순간들이 그립기도 했지만, 인적 없고 비어있는 이 한적한 해변가에 있는 모든 것을 시야에 담아 본다면 어쩌면 여러분도 저희와 같이 우리가 대자연 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였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총이나 빛을 밝힐 수 있는 촛불 같은 도구들은 인간이 계절에 따른 날씨 변화를 이해하고, 무엇보다도 다른 삶의 속도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적응 방법들은 우리가, 즉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스스로 누구인지를 찾아나가고 또 이에 대해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보다 무언가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작가 소개

아티클의 저자 히엇씨는(Clare Hieatt) 남편 데이비드 씨와 함께 운영 중인 ‘웨일즈 가디건’이라는 의류 브랜드 라인 중 히엇 데님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부부는 본인들의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동시에, 사람들의 삶의 질과 사업의 기술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강연들을 해오며 이에 대해서는 저서로도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에세이는 모노클의 그레이스 찰튼 씨와 함께한 인터뷰를 정리한 에세이입니다.



Trasnlated by 모닝 오너 희석, 영진, 근영, 지수, 승하,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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