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sion]프로비전 저널 Ep.0 : 준비 운동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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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chim 파트너 에디터 민형입니다. 눈치 100단인 모닝 오너분들은 아마 알고 계셨을 거예요. Achim에서 조심스럽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요.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눈치 채고 계신 ‘그것’. Achim에서 꼭꼭 숨겨 왔던 프로젝트, 바로 ‘프로비전(Provision)’입니다. 오늘이 오기까지 참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저의 가벼운 입이 아마 참지 못하고 모든 것을 말해 버렸을 테지만, 마침 타이밍 적절하게 프로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오게 되어 이렇게 프로비전의 첫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Achim은 그동안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만난  ‘EP(Entropy Paradox)’ 팀이 Achim에게 특별한 공간을 제안해 주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단어의 의미 그대로 이 공간 안에서 사람들에게 ‘Provision=공급’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공급은 커피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Mada Meal(@madameal__)’과 Achim 마트의 유용한 식료품이 될 수도 있고요. 불분명한 것을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Achim은 프로비전 안에서 공급자로서 역할 하며 지금까지 생각하고 준비한 것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준비^운동] : 본격적인 운동이나 경기를 하기전에, 몸을 풀기 위하여 하는 가벼운 움직임.


프로비전을 준비하면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며 문득 ‘준비 운동’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프로비전은 Achim의 동료들과 모닝 오너들의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간이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을 ‘준비 운동’이라 붙였습니다.

앞으로 프로비전 안에서의 모습과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려 합니다. 때로는 글이 될 수도, 때로는 사진의 형태가 되기도 하며, 공간을 꾸려 나갈 저뿐만 아니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시선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기록을 하나 하나 모아, 씨앗이 되었을때 화분에 담아 봄기운에 싹을 틔우고, 환한 여름에는 꽃을 활짝 피워 여러분에게 그 결실을 선물할게요. 기대해 주세요!

준비 운동을 마치셨나요? 그럼 작지만 담대하게 시작될 프로비전의 문이 활짝 열리는 그날, 가볍게 발걸음 해 주세요. 따듯한 인사로 맞이할게요!


Written & Photographed by Min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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