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오너의 메일함에 Achim 뉴스레터 ‘일요영감모음집(이하 일영모)’이 있다면, Achim 저널에는 ‘월간영감모음집(이하 월영모)’이 있습니다. 월영모에선 Achim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 멤버들이 한 달씩 돌아가며 자신에게 ‘이달의 영감‘이 되어 준 조각들을 나눕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Achim을 만드는 동안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시행착오까지, Achim 사람들의 TMI가 본격 대방출됩니다.
이번 월영모는 기꺼이 초보가 되기로 결심하고 도전한 비즈니스 빌더 무아의 4월을 전합니다.
🍊 Mua’s April Keywords
초보가 되는 일, 아침 6시 기상, 프로비전, 오픈 준비, 싱가포르 출장, 외지인이 되어 본 일주일, Freshly Baked Granola, Super Nature, 동물 친구들
and...
안녕하세요! 저는 Achim이 보다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를 톺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을 하는 파트너 멤버이자 비즈니스 빌더 무아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즈음, 학교에서 겨울방학 스키캠프가 열렸습니다. 스키를 하나도 탈 줄 몰랐지만, 괜히 ‘초보반’을 체크하기는 부끄러운 나머지 ‘왕초보반’이라고 체크했습니다. 초보 중 왕들이 가는 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정도면 자존심 상하진 않겠지!' 생각했는데, 웬걸. 수준이 따악 맞아서 재밌게 놀다온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왕초보반 사건 이후로도 저는 기꺼이 (왕)초보가 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어요. 배움의 기쁨보다는 남들의 생각과 시선에 신경이 더 갈 때도 있었고, 스스로 정한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보가 되는 일은 좋든 싫든 제 인생에 일어날 수 밖에 없잖아요? 점점 겸손하게 그리고 감사하게 기꺼이 초보가 되는 연습을 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공유해요. 저의 4월의 (왕)초보 다이어리!
01.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아침 풍경.
Achim 멤버라고 하면 모두가 새벽 5시에는 거뜬하게 일어난다는 고정 관념을 가진 분들을 만납니다. 그런 생각과 달리, 사실 저는 3일 이상 6시에 일어나 본 적이 없어요(엣헴). 잠귀도 어둡고 잠도 많은 데다 알람 소리에 예민한 짝꿍과 사는 바람에 성인이 되고는 7시가 제가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라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3월 말 즈음, 2024년이 4분의 1이나 지나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란 나머지, 이제는 정말 6시에 일어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퇴근하면 피곤하니 숏츠에 몸을 맡기고 ‘잠깐만 봐야지.’ 하고 침대에 누웠다가 잠드는 게 부지기수였거든요.
습관이 형성되는 데는 3주가 걸린다고 하길래, 딱 그만큼만이라도 해보기로 결심하고 3월 25일부터 6시에 알람을 맞췄어요. 처음엔 평소대로 잠은 2시에 자는데 6시에 일어나자니 마치 이 기분.. 고3이 된 것 같았달까요. 하지만 3일간의 고비를 딱 넘기고 나니 왠지 5일까지는 채워 보고 싶어졌어요. 아침에 고요하게 맞이하는 순간들이 진심으로 점점 좋아졌고요. 그렇게 5일을 모두 채우니 왠지 그다음 주에도 계속하고 싶더라고요.

아침에 차를 내리고 영양제를 꺼내 먹는,
저만의 누추하지만 소중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그렇게 4월에 20일 정도는 6시에 일어났어요. 그렇지 않을 때에도 7시 정도에는 눈이 떠졌고요. 6시에 일어난다는 게 그 자체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만의 고요한 시간이 생겼다는 점에서 저는 아주 만족하는 루틴이에요. 더불어 예전엔 “아침 10시에 일어나는 Achim 파트너예요 하핫.” 하고 머쓱하게 웃었다면, 이제는 조오금 더 당당해진 점.. 속 자신감 +1..
아직은 6시에 일어나 아침 시간을 꾸려가는 데에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지만, 5월에도 지속해 볼 것 같아요. 혹시 6시에 일어나고 싶은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계시다면 저의 필승 꿀팁 하나 공개합니다. ‘나는 10시에 자는 사람이다.’라고 주문을 걸고 그때가 되면 잠을 청하러 가 보세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역 하나 정도는 걸어갈 여유가 생겼어요!
마침 벚꽃이 펼쳐진 바람에 낭만 과다 이슈로 그날 지각하고 말았다는..
02. 프로비전

오픈 하루 전에도 부산스러운 멤버들.
4월의 프로비전 오픈만큼 저희 멤버 모두가 초보였던 순간은 손에 꼽을 거예요. 매거진 밖에 모르던 바보 Achim에게는 꿈에 그리던 순간이었습니다. Achim이 그리던 꿈을 응원하는 분들이 적재적소에, 거짓말처럼 나타나 함께 하나씩 완성해 나가던 모습이 마법같이 느껴지던 지난 몇 달이었어요.
사실 공식 오픈일 하루 전에 저희 멤버와 주변 분들만 초대해 미리 프로비전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책상 배열부터 마트 진열까지 밤늦도록 다시 한번 매만졌어요. 처음에는 미숙해 보이던 풍경들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에 다 함께 “와, 이게 되네!” 하고 외치는 기쁨과 배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프로비전을 세상에 내보인 지 벌써 3주가 지나갑니다. 미숙했던 모습 대신 조금은 더 프로다워진 프로비전에 저희 팀의 초심과 기쁨만 남겨 뒀어요. 많이 가셔서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루 전까지도 천장이 없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프로비전 2층에 위치한 조식당의 메인 메뉴인 마다밀 플레이트!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만들어졌어요.


아, 저는 사실 물성을 만지는 일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는 컴퓨터 인간이라 이번 기회에 엠디터 해린 님의 도움을 받아 가격표 자르기를 해 보았어요. 이거, 보통 일이 아니더만요. 잘리지는 않되 잘 접힐 수 있을 만큼만 칼선을 따라 요령껏 베어 내어야 했습니다. 손끝이 하얘질 정도로 집중한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뽀너스) 프로비전 오픈 2주차 즈음이었나요.
세 명의 포즈가 너무 귀여워 공유해 봅니다.
03. 출장
글이 좀 긴가요? 아무래도 분량 조절에 실패한 듯합니다. 월영모 초보이니 이해해 주세요.. 헤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해외로 출장을 다니는 멋진 커리어우먼의 삶을 꿈꿔 왔는데요. 낭만은 왕창 덜어내고, 현실성은 와르르 쏟아버린 생애 첫 솔로 해외 출장을 싱가포르로 다녀왔어요.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곳에서 외지인으로 일주일 넘게 지내다 보니 또 생경하게 느껴지는 모습들이 즐거웠어요. 그중 일부를 사진으로 공유해 보아요.

한국에서도 이렇게 그래놀라를 바로 볶아 주는 곳을 찾기는
힘들었던 것 같은데! 마침 집 옆에 Freshly Baked Granola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방앗간처럼 들러 사 먹었습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던 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의 모습이에요 :)

싱가포르는 한국보다 훨씬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백조 친구들도 만나고!

도마뱀 친구도 보고!

강아지 친구들 정모도 구경하는 호사를 누렸답니다.

무엇보다도 싱가포르 하면 너무나 화려한 모습과 소탈한 모습의 대비감에
의외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태어나서 본 가장 큰 파텍필립 시계와

푸짐하게 담아도 7000원이었던 마라샹궈 한 그릇..
땅콩 푸짐한 거 보세요.

이런 식료품 마켓이 많지는 않고,
또 싱가포르가 모든 물건을 수입하다 보니 너무나 비쌌지만,
귀여운 식료품점이 하나 있어 소개해 봅니다.
‘Super Nature’라는 유기농 마켓인데요.
혹시 싱가포르에 가시면 들러보세요!
이렇게 저의 4월 (왕)초보 순간들을 공유해 봤습니다. 적고 보니 4월 한 달 동안 평소보다 새로웠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만큼 주변 분들의 배려나 도움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
업커밍 초보 예고 하나 하며 끝내도 될까요. 겁도 없이 ‘10km 달리기’를 등록해서(저는 3km를 뛰는 왕초보 러너예요), 아마 5월도 이런저런 실수와 도전이 많은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4월에도 ‘초보의 순간’이 있었나요? 궁금합니다. 다음 달에 기꺼이 초보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이 있다면 알려 주셔도 좋아요. 멀리서 응원을 보냅니다!
Written & Photographed by Mua
디자이너 경환의 11월 월영모
기획자 대환의 12월 월영모
엠디터 해린의 1월 월영모
에디터 도연의 2월 월영모
Achim 멤버십 구경하러 가기
모닝 오너의 메일함에 Achim 뉴스레터 ‘일요영감모음집(이하 일영모)’이 있다면, Achim 저널에는 ‘월간영감모음집(이하 월영모)’이 있습니다. 월영모에선 Achim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 멤버들이 한 달씩 돌아가며 자신에게 ‘이달의 영감‘이 되어 준 조각들을 나눕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Achim을 만드는 동안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시행착오까지, Achim 사람들의 TMI가 본격 대방출됩니다.
이번 월영모는 기꺼이 초보가 되기로 결심하고 도전한 비즈니스 빌더 무아의 4월을 전합니다.
🍊 Mua’s April Keywords
초보가 되는 일, 아침 6시 기상, 프로비전, 오픈 준비, 싱가포르 출장, 외지인이 되어 본 일주일, Freshly Baked Granola, Super Nature, 동물 친구들
and...
안녕하세요! 저는 Achim이 보다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를 톺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을 하는 파트너 멤버이자 비즈니스 빌더 무아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즈음, 학교에서 겨울방학 스키캠프가 열렸습니다. 스키를 하나도 탈 줄 몰랐지만, 괜히 ‘초보반’을 체크하기는 부끄러운 나머지 ‘왕초보반’이라고 체크했습니다. 초보 중 왕들이 가는 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정도면 자존심 상하진 않겠지!' 생각했는데, 웬걸. 수준이 따악 맞아서 재밌게 놀다온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왕초보반 사건 이후로도 저는 기꺼이 (왕)초보가 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어요. 배움의 기쁨보다는 남들의 생각과 시선에 신경이 더 갈 때도 있었고, 스스로 정한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보가 되는 일은 좋든 싫든 제 인생에 일어날 수 밖에 없잖아요? 점점 겸손하게 그리고 감사하게 기꺼이 초보가 되는 연습을 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공유해요. 저의 4월의 (왕)초보 다이어리!
01.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싱가포르에서 맞이한 아침 풍경.
Achim 멤버라고 하면 모두가 새벽 5시에는 거뜬하게 일어난다는 고정 관념을 가진 분들을 만납니다. 그런 생각과 달리, 사실 저는 3일 이상 6시에 일어나 본 적이 없어요(엣헴). 잠귀도 어둡고 잠도 많은 데다 알람 소리에 예민한 짝꿍과 사는 바람에 성인이 되고는 7시가 제가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라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3월 말 즈음, 2024년이 4분의 1이나 지나갔다는 사실에 너무 놀란 나머지, 이제는 정말 6시에 일어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퇴근하면 피곤하니 숏츠에 몸을 맡기고 ‘잠깐만 봐야지.’ 하고 침대에 누웠다가 잠드는 게 부지기수였거든요.
습관이 형성되는 데는 3주가 걸린다고 하길래, 딱 그만큼만이라도 해보기로 결심하고 3월 25일부터 6시에 알람을 맞췄어요. 처음엔 평소대로 잠은 2시에 자는데 6시에 일어나자니 마치 이 기분.. 고3이 된 것 같았달까요. 하지만 3일간의 고비를 딱 넘기고 나니 왠지 5일까지는 채워 보고 싶어졌어요. 아침에 고요하게 맞이하는 순간들이 진심으로 점점 좋아졌고요. 그렇게 5일을 모두 채우니 왠지 그다음 주에도 계속하고 싶더라고요.
아침에 차를 내리고 영양제를 꺼내 먹는,
저만의 누추하지만 소중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그렇게 4월에 20일 정도는 6시에 일어났어요. 그렇지 않을 때에도 7시 정도에는 눈이 떠졌고요. 6시에 일어난다는 게 그 자체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만의 고요한 시간이 생겼다는 점에서 저는 아주 만족하는 루틴이에요. 더불어 예전엔 “아침 10시에 일어나는 Achim 파트너예요 하핫.” 하고 머쓱하게 웃었다면, 이제는 조오금 더 당당해진 점.. 속 자신감 +1..
아직은 6시에 일어나 아침 시간을 꾸려가는 데에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지만, 5월에도 지속해 볼 것 같아요. 혹시 6시에 일어나고 싶은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계시다면 저의 필승 꿀팁 하나 공개합니다. ‘나는 10시에 자는 사람이다.’라고 주문을 걸고 그때가 되면 잠을 청하러 가 보세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역 하나 정도는 걸어갈 여유가 생겼어요!
마침 벚꽃이 펼쳐진 바람에 낭만 과다 이슈로 그날 지각하고 말았다는..
02. 프로비전
오픈 하루 전에도 부산스러운 멤버들.
4월의 프로비전 오픈만큼 저희 멤버 모두가 초보였던 순간은 손에 꼽을 거예요. 매거진 밖에 모르던 바보 Achim에게는 꿈에 그리던 순간이었습니다. Achim이 그리던 꿈을 응원하는 분들이 적재적소에, 거짓말처럼 나타나 함께 하나씩 완성해 나가던 모습이 마법같이 느껴지던 지난 몇 달이었어요.
사실 공식 오픈일 하루 전에 저희 멤버와 주변 분들만 초대해 미리 프로비전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책상 배열부터 마트 진열까지 밤늦도록 다시 한번 매만졌어요. 처음에는 미숙해 보이던 풍경들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에 다 함께 “와, 이게 되네!” 하고 외치는 기쁨과 배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프로비전을 세상에 내보인 지 벌써 3주가 지나갑니다. 미숙했던 모습 대신 조금은 더 프로다워진 프로비전에 저희 팀의 초심과 기쁨만 남겨 뒀어요. 많이 가셔서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루 전까지도 천장이 없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프로비전 2층에 위치한 조식당의 메인 메뉴인 마다밀 플레이트!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만들어졌어요.
아, 저는 사실 물성을 만지는 일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는 컴퓨터 인간이라 이번 기회에 엠디터 해린 님의 도움을 받아 가격표 자르기를 해 보았어요. 이거, 보통 일이 아니더만요. 잘리지는 않되 잘 접힐 수 있을 만큼만 칼선을 따라 요령껏 베어 내어야 했습니다. 손끝이 하얘질 정도로 집중한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뽀너스) 프로비전 오픈 2주차 즈음이었나요.
세 명의 포즈가 너무 귀여워 공유해 봅니다.
03. 출장
글이 좀 긴가요? 아무래도 분량 조절에 실패한 듯합니다. 월영모 초보이니 이해해 주세요.. 헤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해외로 출장을 다니는 멋진 커리어우먼의 삶을 꿈꿔 왔는데요. 낭만은 왕창 덜어내고, 현실성은 와르르 쏟아버린 생애 첫 솔로 해외 출장을 싱가포르로 다녀왔어요.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곳에서 외지인으로 일주일 넘게 지내다 보니 또 생경하게 느껴지는 모습들이 즐거웠어요. 그중 일부를 사진으로 공유해 보아요.
한국에서도 이렇게 그래놀라를 바로 볶아 주는 곳을 찾기는
힘들었던 것 같은데! 마침 집 옆에 Freshly Baked Granola를 파는 곳이
있어서 방앗간처럼 들러 사 먹었습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던 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의 모습이에요 :)
싱가포르는 한국보다 훨씬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백조 친구들도 만나고!
도마뱀 친구도 보고!
강아지 친구들 정모도 구경하는 호사를 누렸답니다.
무엇보다도 싱가포르 하면 너무나 화려한 모습과 소탈한 모습의 대비감에
의외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태어나서 본 가장 큰 파텍필립 시계와
푸짐하게 담아도 7000원이었던 마라샹궈 한 그릇..
땅콩 푸짐한 거 보세요.
이런 식료품 마켓이 많지는 않고,
또 싱가포르가 모든 물건을 수입하다 보니 너무나 비쌌지만,
귀여운 식료품점이 하나 있어 소개해 봅니다.
‘Super Nature’라는 유기농 마켓인데요.
혹시 싱가포르에 가시면 들러보세요!
이렇게 저의 4월 (왕)초보 순간들을 공유해 봤습니다. 적고 보니 4월 한 달 동안 평소보다 새로웠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만큼 주변 분들의 배려나 도움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ㅎㅎ.
업커밍 초보 예고 하나 하며 끝내도 될까요. 겁도 없이 ‘10km 달리기’를 등록해서(저는 3km를 뛰는 왕초보 러너예요), 아마 5월도 이런저런 실수와 도전이 많은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4월에도 ‘초보의 순간’이 있었나요? 궁금합니다. 다음 달에 기꺼이 초보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이 있다면 알려 주셔도 좋아요. 멀리서 응원을 보냅니다!
Written & Photographed by Mua
디자이너 경환의 11월 월영모
기획자 대환의 12월 월영모
엠디터 해린의 1월 월영모
에디터 도연의 2월 월영모
Achim 멤버십 구경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