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ama] When should I plan m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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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계획은 언제 세워야 할까요?

저는 항상 아침에 계획을 세워왔는데요. 혹시 저녁에 계획을 세우는 것에 다른 장점이 있을지 궁금해 며칠 간 시도해봤습니다. 크게 놀란 점은 마음과 사고가 다음 날 계획을 소화해내기 위해, 밤새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었죠. 미팅과 일을 하는 동안에도 마음이 더 차분해졌어요. 아마 전날 무의식적으로 다음 날의 일을 리허설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것은 마치 여행을 앞둔 전날, 마음속으로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여유 있게 공항에 가는 과정에 대해 상상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하루를 시작한다고 가정해볼게요. 전날 일종의 리허설을 통해, 이미 어느 정도 마음속의 결정들을 내렸기 때문에 모든 일들은 그저 하나하나 편안하게 실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저는 이러한 방식이 보통의 일과를 더 차분하게 만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답니다.

만약 다음 날 계획에 창의적이거나, 지적으로 만족을 가져다주는 일이 포함되어 있다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게 되더라고요. 이러한 방식을 인식하고 훈련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무의식 안에서 아이디어와 솔루션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밤새 문제 해결을 위한 잠재적 에너지가 축적될 것이며, 이로서 실질적인 무언가로 도출될 준비가 됐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한계도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주말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정신적 잠재력이 축적되고, 소멸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도 깨달았죠. 그러나 그것은 아마도 무자비하게 획일적인 평일과는 달리, 주말의 자극이 더욱 다양하고 일과의 접점이 딱히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저는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일을 분리하는데 능숙하지 못합니다. 동시에 재택근무는 이러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죠. 다음 날을 계획하는 것은 쉼표 같은 역할을 하며, 그날 업무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어 저녁이 되면 더 회복되는 기분이 듭니다. 저녁에 계획을 세우지 말아야 할 이유는 두 가지 정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여러분의 우선순위가, 밤 사이 도착한 메시지로 인해 바뀌게 돼 밤에 세운 계획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점, 다른 하나는 피곤한 하루를 보냈을 때 다음 날 계획을 엉성하게 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동료와 고객들의 입장을 모두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저녁에 하루를 계획하고 변화를 반영한 뒤 아침에 마무리하는 혼합 접근법을 선택했습니다.


Approach With Achim

나의 썬사마 일지 – 나의 하루를 만들어가는 시간에 대하여

하루 중 계획을 세우는 시간은 언제나, 나의 하루를 만들어가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진행하지 못했던 어제 또는 오늘의 일들을 되짚으며, 보낸 하루를 톺아보고 또다시 내일의 순간들을 위해 착실하고 정직하게,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 밀도 있는 하루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썬사마의 섬세한 배려들은 늘 그런 부분에서 든든한 조력자이자 믿음직한 동료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시간에 또 어떤 가짐과 다짐으로 하루를 준비하고 나아가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번 아티클의 맺음 꼭지는 <Acim>을 가꾸며, 발행하시는 진 님을 모셔 썬사마를 활용해, 하루를 준비하고 쌓아가기 위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봅니다. 한 주의 모든 아침이 활기차길 바라며, 여러분의 아침으로부터.

[Jin] 메일을 보내거나 식재료를 사는 등, 크고 작은 모든 일에 타임 블로킹(Time Blocking)을 합니다. 썬사마를 쓰고 난 뒤에는 블록 간의 간격이 더 촘촘해졌어요. 기록이 쉬워졌기 때문인데요. 이제 캘린더는 메모장이 되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바로 썬사마에 할 일을 올리고 시간을 배정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계획을 세워요. 아침 5시부터 6시 사이는 뒤를 돌아보고, 앞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어제 일기를 쓰고 오늘을 계획해요. 오늘도 썬사마는 10시간 이상 채워진 타임 슬롯을 보고 저를 말립니다. 사실 전 알고 있어요. 이 계획들을 다 이루지 못할 것을요. 분명 뜻밖의 일은 발생할 것이고, 제가 세워둔 시간 계획이 때로는 너무 타이트하거나 엉성해 밀리거나, 틈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일단 세워보는 거예요. 한 가지 일을 끝냈을 때 그다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거든요. 그것을 정해두지 않으면 금세 다른 길로 흘러 시간의 덩어리가 통째로 사라져 버리곤 해요. 계획대로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획을 세우는 이유입니다. 뜻대로 계획을 달성하진 못하더라도 시간의 행방이 묘연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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