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ama] What should I work o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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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부터, 옷을 챙겨 입는 것, 그리고 일하러 가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거예요. 그렇게 여러분의 머릿속, 핸드폰 그리고 책상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우주를 둥둥 떠다니는 해야 할 일의 목록들이 있을 거예요. 받은 이메일, 캘린더, 팀 쳇 Team Chat, 태스크 매니저 Task Manager 의 메시지 그리고 여러분의 주목을 끌기 위해 지난주부터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었던 포스트잇 까지. 이 순간 여러분이 정말 원하는 것은 이것일 거예요. “나는 오늘, 무엇을 해야 하지?” 지난 몇 년 동안 역시 이 질문에 답 하기 위해 몇 가지 다른 방식의 접근들을 시도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시도들을 통해 배운 것들을 나누어보려고 해요.


접근 방식 #1. 여러분의 기억을 믿으세요.

이것은 아마도 ‘비접근’ 방식이라고 불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일을 시작하고 몇 년 동안 해왔던 방식이었죠. 저는 대학에 다닐 때 모든 마감일과 과제들을 머릿속 기억에 의지해 관리 및 운영 해왔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방식은 실제로 문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에는 자연스러운 마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작업 시간은 10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혼자만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면 됐거든요.

하지만 일터에서는 달랐습니다. 업무의 마감 시간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자꾸만 길어졌고 가끔은 며칠, 몇 주 단위로 이뤄지기도 했죠. 일감들은 학기처럼 정해진 마감은 없었어요. 그 대신, 보다 다이내믹했고 다양한 자료들과 사람들로 인해  여러가지 일들이 발행 되었답니다. 마침내 기억에 의존한 계획이 일하는 동안에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그 대신 모든 업무들을 써 내려가기 시작 했답니다. 이것은 잠재 가능성이 큰 새로운 혁신적 방법이었죠. 결국 저의 달력은 ‘일일 일지 Daily Journal’를 통해 완성되었답니다.


접근 방식 #2. 일일 일지 Daily Journal 작성해보기.

이것은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해나가기 위한 첫번째 노력이었답니다. 달력에 '일일 일지 Daily Journal'이라는 매일 반복되는 이벤트를 만들어두었고,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가 즉각적으로 답해 볼 수 있도록 아주 간단한 템플릿을 추가했죠. 

매일 아침,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이 템플릿의 질문들에 답하는 데 2분에서 5분 정도를 보내왔습니다. 놀라운 집중력과 시간 투자, 그리고 훈련 등의 결과로 ESPN 같은 스포츠 뉴스와 페이스북 Facebook 을 확인하기 전에 이를 실천 할 수 있었죠. 물론, 이 방식은 종이 공책이나 에버노트 Evernote 등으로도 쉽게 확장해 볼 수 있답니다. 사실, 맨 처음 이와 같은 방식을 시도해봤던 곳이 바로 그곳들이기도 했죠. 달력은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보기 때문에, '일일 일지 Daily Journal' 로 쓰기에 아주 적합했답니다. (야심이 가득한 사람들에게는 특히 오전 10:45에 이를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2년 동안 실천해왔고 덕분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일 아침 몇 분씩 오늘 할 업무나 일들에 대한 질문에 답해보는 것은 하루하루를 온전히 집중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죠. 집중력을 환기시켜야 할 때,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때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해당 방식에 익숙해지면서는, 이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 가지 문제들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날 때 종종 완료된 일들을 목록 상에서 지우지 못했으며, 또한 진행 중인 항목들에 주석을 달고, 편집하거나 재분류하지도 못했답니다. 어떤 항목들은 완료되지 않아서 다음 날에도 동일한 내용으로 추가되는 경우도 왕왕 생기게 되며, 이런 일들이 동료들에게는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결국 친구들의 (그리고 썬사마 Sunsama) 작은 도움으로 업무 리스트의 칸반 Kanban과 달력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지난 몇 주 동안 이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접근 방식 #3. 일일 칸반 보드 Kanban Board 활용해보기.

"오늘 해야 할 일"은 그 날과 관련된 텍스트들로만 적혀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날에 직접적으로 연관성 있게 적용되어야 이상적이죠. 지난 몇 주 동안, 일일 “칸반 보드 Kanban Board”를 활용해보고 있답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업무 리스트 중심의 칸반  Kanban 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달력과 칸반  Kanban 의 인터페이스 그 사이 어딘가의, 마치 아름다운 교향곡에 더 가까운 셈이죠.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작업을 만들고 그것을 오늘의 칸반  Kanban 열에 기록합니다. (가끔, 수행하지 않아도 될 나중의 업무인 경우에도 이를 만들어두는 편이죠.)

2. 하루를 보내며, 스스로가 완료한 업무들에 대해 체크합니다.

3. 완료된 업무들은 이들이 완료된 날짜에 고정 됩니다; 지정된 날짜에 스스로가 수행한 업무들에 대한 기록을 만들어 볼 수도 있죠.

4. 당일에 완료되지 않은 업무들은 자동으로 다음 날로 ‘자동 저장 후 미룸 Roll Forward’ 된답니다. 스스로가 끝내야하는 일들의 실행 목록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만약 우선순위가 변경된다면 실행되어야 할 작업들이 담겨있는 ‘백로그 Backlog’에 작업을 추가하고 삭제하거나, 또 나중을 위해 알림으로 설정해 둘 수도 있죠.

일단 하루를 보내고 운영하는 데에 집중할 준비가 되면, 달력 바로 옆에서 작업 또는 업무를 체크하곤 하죠. 이렇게 하면 스스로가 해야 할 모든 작업이나 업무들과 바로 옆에서 (주간 보기) 가장 편하게 일정 관리의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죠. 조금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나 업무를 수행 할 때는, 팀원들에게 스스로가 무엇을 수행하거나 작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당 요소들을 달력 상에 기록해 끌어 놓는 답니다.

‘끌어서 놓기’ 기능을 사용하면 주어진 작업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는지에 대한 기록 또한 자동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이 피드백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 안에 완성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죠. 또, 이를 통해 스스로가 하루 동안 순차적으로 해내야 할 일들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이제, 진행에 있어서는 스스로가 확인하고 체크해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오늘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다음 날 아침 책상 앞에 앉았을 때, 그 업무가 바로 앞에 놓이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것이 우리 일상 속 ‘일의 절차 Workflow’ 중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만,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흐름에 대해, 공통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나름의 여지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를 위한 하나의, 공통된 좋은 접근법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어떤 다양한 방식들을 시도해보았고, 그들이 그 과정들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들어보고 싶답니다.


Approach With Achim 

나의 썬사마 일지 - 오늘을 시작하는 마음에 대하여

하루를 시작하면, 늘 많은 일들을 다루고 거치게 되며 매번 다양하고 변칙적인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계획을 세워왔던 습관과는 별개로, 하루를 계획대로 온전히 만들어가는 건 그런 면에서 예측불가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번 아티클 속 썬사마 팀의 팁들처럼 ‘세워둔 계획을 삶과 생활 속에서 더 밀접하게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고민’ 은 그런 면에서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계획을 계속해서 인지하도록 노력하고 스스로에게 적합할 어떤 방식들을 통해 직접 실천해보려고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무척 의미 있는데요, 이를 통해 각자의 여러 세부 요소들을 고려해 적합한 방식으로 삶과 업무의 무리 없는 실천을 위해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계획 수립으로 ‘어떻게’ 실천해 볼 것인가 또한 중요한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주 맺음 꼭지는 해야 할 일들로 밀도 있는 하루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ACC 멤버 희석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니다. 한 주의 모든 아침이 활기차길 바라며, 여러분의 아침으로부터.

[Heeseok] 꾸준히 계획을 세워옴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하루를 온전하게 만들어가는 일은, 제게는 늘 아직도 어려운 일로 느껴진답니다. 썬사마 팀이 이번 아티클에서 언급했던 많은 좋은 팁들처럼, 저 역시 썬사마를 활용하기 전까지 포스트잇, 아이폰 미리 알림과 메모장의 체크 리스트 기능, 노션으로 만든 칸반 보드 템플릿까지 정말 다양한 방식들을 참고하여 활용해왔습니다. 그렇게 하루 동안 해내야 할 일들을 관리해오던 중 캘린더 기능과 칸반의 장점을 활용한 썬 사마의 편리함과 특유의 차분한 매력에 매료되어 결국은 이에 정착하게 되었죠.

그렇게 매일 계획들을 세우는 동안 저는 그 날의 해야 할 일들을 추리고 밀도 있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효율적인 기능들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꾸준히 계획을 세우며 장기적으로 이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는 스스로의 실천 의지 같은 조금 더 본질적인 부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썬사마를 활용하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To Do’에서 ‘What To Do’로 그리고 ‘How To Do’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전에는 그저 해야 할 일들을 추려 리스트 업 해내는 행위 자체와 효율성 등에만 집중 했었다면, 이제는 ‘무엇을’ 과 ‘어떻게’ 가 수반 되었을 때 일어나는 스스로의 변화를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형식으로 유연하게 하루를 재단하고 이로서 삶을 채워가는 자발적 주체성에 대한 그 기대의 너머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죠.

요즘의 저는 나름 꼼꼼하게 계획을 세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요소들과 끊임없이 조우하고 있습니다. 역시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의 할 일을 얼마나 완료하였는지, 그 총량과 효율성의 정량적 가치뿐만이 아닌 주체적으로 하루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선순위와 그 과정들에 집중해본다면, 조금 더 스스로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리는 삶이기에, 구체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삶은 빛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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