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ama] Rebalancing Work an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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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균형 잡기

저는 우리 삶의 ‘균형'보다 ‘통합'에 초점을 맞춰 일상을 재정립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원격, 그리고 비동기식 업무를 적용해보니 보편적으로 일 하는 시간들보다 효율이 높을 때 일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죠. 이론적으로, 이러한 방식이 하루의 업무나 작업 리스트들을 옮기고 조정하는 것만큼 쉽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일을 위해 ‘삶’의 시간을 재정의(할당) 하는 것이 보편적인 ‘일’의 시간을 재정의(할당) 하는 것보다 더 쉽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러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녁시간, 소파에 앉아 몇 시간 동안 이메일에 답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죠. 그냥 하는 것이랍니다. 동료나 가족에게 이를 알리거나, 일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느끼지도 않을 거예요. 만약 당신에게 일이 중요하다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그런 일은 대부분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도록, 알아서 여러분 일과 중의 남은 시간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이를 채우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간답니다.

만약, 여러분이 개인적인 일정을 화요일 오전 10시에 하고 싶다면,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반대가 되는 것이죠. 아침에 일어난 뒤 갑자기 충동적으로 등산을 가지는 않겠죠. 여러분이 아마도 정말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훨씬 더 신중하게 접근하게 될 테니까요. 누군가에게 허락을 구하거나, 언지하고, 또 관련된 계획들을 짜게 되겠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러분은 이것을 기회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매일, 매 시간의 활동이 일반적으로 허용될 수 있을 만한 일인지에 대한 판단들을 먼저 해보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당일의 기대와 상충되는 행동이라면, 여러분은 오히려 쉽게 죄책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죠.

이론적으로, 업무 시간에 대한 개념은 산업 시대 노동 규범의 고리타분한 역사 흔적으로 남아야만 합니다. 무엇이 타당한지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나 관점이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기에, 화요일 아침에 달리기를 하러 가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죄책감 같은 걸 느낄 수도 있죠. 이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기대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것을 다짐하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일반적인 업무 시간 동안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활동들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였습니다.

저는 지난 1년 간 달리기를 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시간을 캘린더에서 별도로 빼 두었습니다. 초반에는 이 시간을 꽤나 잘 사수했으나, 몇 주가 지나자 그 시간을 활용해 다시 일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저는 일요일마다 울리는 새로운 알람을 설정했습니다. 알람이 울리면 그 주의 달리기를 어느 공원에서, 언제 진행할 것인지를 정리해 캘린더에 세팅해두죠.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세팅과 실행, 두 번의 넛지(장치)가 필요한 셈입니다.

이 같은 판에 박힌 기대들을 해소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으로는, 기존 일과의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개인적 활동들이 업무를 위한 시간들을 밀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있죠. 이를테면, 마치 스스로에게 매일이 주말이라고 느끼며 인지하도록 하여, 기존 일과의 방식과 정반대로 전환되고 이로서, 여가 활동들이 어렵지 않게 여러분 일상의 시간을 채우게 되는 것이죠.

최근, 저는 부모님 댁에서 일주일을 보냈는데, 그동안 부모님과 함께 꼭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죠. 동료들에게는 제가 일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절대 안 되며, 가족에게는 반나절 동안만 일할 계획이라고 언지 했죠. 그렇게 스스로의 우선순위를 뒤집음으로써, 시간을 분배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답니다. 노트북을 닫고 어머니와 함께 멀리 또 길게 산책을 나가거나, 평소라면 근무 중이었을 시간까지 여유로운 점심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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