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ama] Contemplations on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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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해 고민하고 되짚어보기


저는 최근에 루이스를 만났습니다. 그는 이제 막 선사마를 알게 되었고, 그는 저의 개인적인 삶의 철학과 종교적 배경이 이 일에 어떤 영향을 미첬는지 궁금해했어요. 질문에 답하는 것은 쉽지 않았으나 덕분에 제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의 크기와 성격을 막론하고 모든 것에 신앙과 종교가 적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학교에 가기 전, 식사하기 전, 잠들기 전 심지어 빈 공책을 처음 펼칠 때 항상 짧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었을 때, 이 수행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어요. 이 연습이 저의 시야를 넓히고 가치를 강화시키는 겸손하고도 신뢰할만한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연습을 다시 시작한 뒤, 이 습관을 일을 하는 동안에는 이어나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만약, 매일의 일이 단순한 노동이 아닌, 삶을 완성해 가는 동력이라면 분명 일하는 동안에도 동일하게 적용될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스스로의 일에 대한 관점과 가치관들에 대해 고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정해본다면, 이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무엇이 아닌, 이전에 언급했던 폴 그라햄 Paul Graham의 글, ‘해야 할 일 목록 증에서 발췌해본 것이랍니다.

당신의 꿈을 무시하지 마세요; 너무 과도하게 일하지 마세요; 당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세요; 우정을 키워나가세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세요.

아래 저만의, 일에 대한 고찰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것들 몇 가지의 리스트를 공유해봅니다. 이 리스트를 구상하고 작성하는 과정 동안 무척 즐거웠죠. - 이를 통해 보다 더 인간답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업무 및 작업 시작하기

하루를 시작할 때, 끝없이 확장되는 가능성으로 가득 찬 목록들 중에서, 지금 해야 할 것들을 결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죠. 저는 와이 콤비네이터 (시드 액셀러레이터 그룹)의 YC's Essential Advice 를 매일 보게 되는 데스크탑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끊임없이 지속하세요. 사용자들에게 말하면서 말이죠. 코드를 작성해보세요. 사람들이 원하는 실용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동시에 기억하기 쉬운 것들을 만들어보는 거죠. 스스로 매일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구분해 봄으로써, 의미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죠. 


창의적인 일과 작업들을 위해 노력해보기

창의적이기 위한 노력들(예: 앱 만들기)이 성공하면 생기는 아이러니 중 하나는, 반복적이고 창의적이지 않은 작업들의 양이 점점 더 늘어난다는 것이죠. 이러한 경우 이메일이나 다른 알림들을 끄는 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산만한 기분이 들 때, 메리 올리버 Mary Oliver의 다음과 같은 말은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집중력의 중요성을 되짚어 줍니다.

창의적인 일은 고독이 필요하죠. 끊기지 않는 집중력 또한 필요합니다. 날기 위해서 그는 온 하늘이 필요하고, 열망하는 그 확실성에  도달할 때까지 어떠한 시선도 의식하지 않아야 하지만 이 두 가지를 반드시 한 번에 가져야 할 필요는 없죠. - 메리 올리버 시집 <긴호흡> 중  힘과 시간의 일부 발췌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을 잠시 꺼두거나, 멀리할 때 비로서 창의성 그리고 집중력에 대한 몰입감을 느끼기 더 쉬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소셜 미디어 확인하기

소셜 미디어는 저의 경우, 직업 상 필수적이지만 꽤 주의해야 할 요소랍니다. 고객이나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트위터를 실행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종종 관련 없는 대화들을 접할 때면 화가 나기도 하죠. 만약 스스로부터 잘하자는 태도를 위해, 가혹한 질책이 나 조언이 필요하다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는 항상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곤 했답니다.

이웃들이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 하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언행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의롭게 다지는 데 신경 쓰는 사람은, 마음이 평안하고 여유가 넘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을 곁눈질하며 훔쳐 보는 일 일랑 그만두고, 한 눈 팔지 않으며, 오로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야말로 선한 자가 실천해야 할 일이다. - 명상록 제 4권 : 18장

사람들은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며, 동시에 참 많은 일들을 하곤 하죠. 스스로의 행동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면 그건 어쩌면, 우리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지표들을 돌아보고 톺아보기

스타트업에서 심리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아무래도, 자신의 가치와 사용자 및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내야 하는 가치 사이에 완충재가 없다는 사실이죠. 여러분의 자존감과 감정들은 여러분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지표나 그 궤적 등에 얽매이기 쉽답니다. 제 경우, 매번 수익률 대시보드를 열어볼 때면,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일그러진답니다. 심지어 결과들이 나쁘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말이죠. 스스로에게 있어 이러한  순간의 감정적 타격은 상당히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 순간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개의 인용문들을 캡쳐해 메모 해보았습니다.

어떤 측면에 대해서도 애착은 품지 않으며, 좋은 것을 얻든, 나쁜 것을 얻든, 기뻐도 아니하고 원망도 아니하는 사람, 그러한 자의 지혜는 확고히 서 있나니. - 바가바드 기타 제 2장 : 57절

만일 승리와 재앙을 만나더라도, 그 둘을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이 세상과 이 세상 모든 것이 네 것이 되리라. - 러디어드 키플링의 시 <만일>의 구절 중

두 인용구는 인간의 삶이 단편적인 성공이나 실패가 아닌, 이러한 삶의 굴곡들을 직면하는 자세로 인해 발전할 수 있다는 지혜를 상기시켜 주었답니다.


중요한 피드백들을 수용하기

고객 그리고 팀 구성원 및 동료들과 투자자, 친구들과 심지어 가족들로부터도 피드백들을 수용하곤한답니다. "해당 버튼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부터 "여러분 회사의 관점을 전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까지 피드백들은 정말이지 다양하죠. 이러한 요소들을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대하는 것이 바로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랍니다. 로마의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는 즉각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서 이러한 조언이나 피드백들이 어떤 이들로부터 제안되고, 또 이것이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곤 했다고 해요.

 “누구든지 나에게 내 생각이나 행동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증명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이를 반영하여 변화할 것이다. 나는 진실을 찾고 있으며, 이는 아직 아무로부터도 훼손되지 않은 바다. 자기 망상과 무지에 대한 고집만이 오직 이에 해를 끼칠것이다.” - 명상록 6:21


한 주를 마무리하기

직장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휴식하는 동안에는 숲 속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바다를 따라 하이킹을 하기도 하고, 인상적인 장소들을 방문함으로써 영감이 될 수 있도록 인상 깊으며, 동시에 회복 가능한 방식으로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느끼곤 했죠. 그러나 마커스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가 다음과 같은 방식들로 스스로의 휴식을 찾아갔다는 사실들을 상기한 이후로부터는 스스로가 가지고 있던 휴식의 강박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황야, 바닷가, 또는 산에서의 은둔을 통해 고독을 찾곤 한다 - 당신이 너무나도 애정하며 간직해왔던 꿈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해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환상들은 철학자들에게는 굳이 그럴 필요 없는 일로 여겨질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스스로의 내면을 통해 어떠한 순간에도 은둔할 수 있고 따라서 고독에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어떠한 것보다도 그 자신의 영혼만큼, 더 고요하고 완벽한 고독의 은둔처를 찾을 수 없을것이다. - 명상 4:3” 


나만의 가치와 방식들을 만들어나가기

랄프 왈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의 말을 인용하자면, 그는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 사색하고 고민해볼 것들에 대한 리스트들을 마치 컬렉션처럼 만들어볼 것을 추천한 답니다.

"당신만의 가치들을 담아 정리해보십시요. 여러분이 읽은 모든 글들에서, 나팔 부는 소리처럼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들려주고 전달하려고 이끄는 그 모든 단어와 문장들을 골라 모아보는 겁니다.“

이는 시간이 축적됨에 따라, "단어와 문장"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들을 끊임없는 반복과 곱씹음을 통해 어떻게 생각하고, 또 무엇을 열망하며, 나아가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가치들을 형성하게 될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