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 Spot]66번째 파트너, 무해안 요가원

Achim jiwan
2025-09-06


Achim 스폿은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분들이 더 나은 아침과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라면 Achim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 스폿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모닝 오너에게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66번째 제휴 파트너 스폿은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무해안 요가원’입니다.


무해안 요가원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93 2층


Achim 스폿 혜택

원데이 5,000원 할인 / 수강권 5%할인



Interview with

Soobok of Moohaean Yoga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회복’을 주제로 만들어진 무해안은 망원동에 있습니다. 1층은 한의원, 2층은 요가원이에요. 처음 무해안에 오신 분들께서 1층은 남편이 운영하고 2층은 아내가 운영하는 곳 같다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사실 한 명이 두 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아시면 놀라고 재미있어 하십니다.


공간을 열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주도에서 공중보건의로 지내던 시절에 요가를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엔 이렇게까지 깊이 빠져들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가가 제게 너무 큰 즐거움이 되었어요. 복무 기간이 끝난 후에도 제주에 남아 요가만 하며 지낼 정도였죠.

요가에 깊게 빠져들었던 이유는, 악화되었던 제 건강을 회복시켜 줬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건강을 회복하게 해 준 또 다른 축이 제 분야인 한의학이었고요.

저를 다시 살아 가게 해 준 한의학과 요가를 결합한 무언가를 언젠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자주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공간이 바로 무해안이에요!


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사람이 위아래 두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한의원에서 치료받으신 분이 요가 수업에 오셨다가 제 수업을 듣게 되거나, 반대로 요가 수업을 듣던 분이 치료를 받으러 오셨을 때 달라진 저의 옷차림을 보고 잠시 헷갈려하다 “선생님 맞으시죠?” 하고 물으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서로 웃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곤 합니다. 소소한 아이스 브레이킹 소재가 되어 줘요.


이 공간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무해안이 들어선 건물은 40년 동안 1층이 윤진열 소아과 의원이라는 병원이었고, 2층이 의사 선생님의 집이었어요. 이 공간을 처음 만났을 때, '회복'을 주제로 하는 무해안과 딱 맞는 히스토리를 가진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은 타인을 회복시키는 병원이었고, 2층은 나 자신을 회복시키는 집이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1층은 한의원, 2층은 요가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40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의 맥락을 살리면서도 새롭게 재해석한 공간이라 그런지 방문하시는 분들이 모두 즐거워하십니다.


앞으로 공간의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길 바라나요?

많은 분들이 찾아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밖으로 나가 힘을 낼 수 있는 따뜻하고 평안한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복 님은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요가를 시작하면서 차(茶)를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차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 후로는 매일 아침 차 마시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 마시고 싶은 차를 고르고, 물을 끓여 손에 익은 다기에 차를 우린 뒤 약 한 시간 정도 마셔요. 아무 생각 없이 차를 음미하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때로는 유튜브를 보기도 합니다.

아침에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서둘러 집을 나서는 것보다, 이렇게 스스로와 차분히 차담(茶談)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더라고요. 몸에도, 마음에도요.


수복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다면?

차를 마시는 찻상 앞이에요. 창문을 마주 보고 있어서 차를 마시며 밖을 내다볼 수 있거든요. 말씀드린 것처럼 아침마다 앉는 자리라, 저만의 아침 스폿은 역시 찻상 앞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복 님에게 아침(morning)이란?

아침은 집에서의 회복을 마치고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순간이에요. 끝의 아쉬움이기도, 동시에 시작의 설렘이기도 한, 그런 의미를 가진 시간인 것 같아요.


공간에 방문할 모닝 오너분들께 한마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때, 무해안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다시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힘과 여유를 찾아 가시길 바랍니다!



Edited by Jiwan





다른 Achim 스폿 보러가기

61번째 Achim 스폿, 데스커라운지 홍대

62번째 Achim 스폿, 지엠엘 도산

63번째 Achim 스폿, 오아제 브런치커뮨

64번째 파트너, 새시로

65번째 파트너, 덴바


Achim 스폿이 무엇인가요?

Achim 스폿 이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