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 Spot](제휴 중단) 파오리

Achim Dawua
2023-06-04
조회수 3937


Achim Spot은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어 우리의 아침과 동네에 기분 좋은 생기를 더해주는 공간입니다. Achim 멤버십에 가입한 모닝 오너라면 Achim과 제휴를 맺은 파트너 스팟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모닝 오너에게 풍성한 혜택을 드리는 두 번째 제휴 파트너 스팟은 약수에 위치한 ‘파오리(Paori)’입니다.


파오리(Paori)

서울 중구 동호로5길 2-1 1층


Achim Spot 혜택

파오리는 매장 내부 운영상의 이유로, 혜택 제공을 잠시 쉬어갑니다. 재정비 후 다시 찾아올게요! 


Interview with

Ji Ho, Owner of Paori


파오리를 소개해주세요!

파오리는 논커피 메뉴에 대한 개인적인 갈증에서 시작된 음료 가게입니다.

카페에 방문할 때마다 논커피 메뉴에 다소 아쉬움을 느꼈어요. 왜 옛날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답답하면 네들이 뛰든가."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처럼 제가 그냥 가게를 차렸어요.

음료의 대부분이 저의 취향에서 비롯됐어요. 색다르지만 밸런스가 좋은 음료로 구성되어 있고, 커피도 제가 좋아하는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기반으로 한 배치 브루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꽤 괜찮은 홈메이드 디저트도 있어요!


아침 시간에 영업을 시작한 계기

가게를 오픈한 시점이 겨울이었어요. 겨울에는 오전 8시부터 공간 안쪽으로 들어오는 빛이 정말 아름답거든요. 그 햇살이 좋아서 8시에 영업을 시작했어요. 코로나로 잠시 단축 영업을 했을 때는 일찍 출근해서 빛 드는 시간을 즐기기도 했어요. 여름인 지금은 오픈을 준비하는 오전 7시쯤 해가 참 예쁘답니다.


아침 시간,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손님이 있나요?

아침 시간 영업을 하던 초기에 매일같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오셔서 창가 자리에 앉아 쉬어 가던 손님이 생각나요. 아침에 파오리 들러서 음료 한잔 마시고 가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제는 아이 이름도 알고, 아침저녁으로 인사도 나누고 하이파이브도 하는 사이예요!


아침 시간대에 파오리의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길 바라나요?

저는 다 좋아요. 파오리의 풍경이나 분위기는 그때그때 공간을 채우는 손님 분들이 만들어내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음악도 바꾸는 편이에요.

창을 활짝 열어두는 요즘 계절에는 혼자 오신 분들로 채워진 따스하고 한가로운 풍경도 좋고, 수다 떠는 손님들과 바쁜 출근길에 들르시는 분들로 북적북적한 활기찬 아침도 다 좋아합니다!



지호 님은 개인적으로 아침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모닝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아침을 꼭 챙겨 먹는 편이에요. 일하는 날에는 시리얼 같은 것을 간단히 먹어요. 요즘에는 AXA 크리스피 뮤즐리에 빠져서 매일 먹고 있어요. 휴일에는 루틴처럼 거의 매번 맥모닝을 사다 먹습니다. 해쉬브라운이 너무 맛있거든요(ㅋㅋ). 그리고 꼭 새콤한 음료를 곁들입니다.


지호 님만의 아침 스팟이 있다면?

쉬는 날의 아침에 주로 중랑천이나 공릉동 철길을 산책해요. 부족한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요. 더 부지런한 날엔 서울숲이나 북서울 꿈의 숲을 걷고요.

오랜 시간 실내에서 혼자 일을 하다 보니 햇볕을 쬐고 초록색을 보는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지호 님에게 아침이란?

그날 하루의 컨디션부터 기분 등 여러 가지가 결정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저에겐 늦은 밤보다 더 개인적인 시간으로 느껴져요.


공간에 방문할 모닝 오너 분들께 한 마디!

파오리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어서오세요!



Edited & Photo by Daw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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