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him을 사랑하는 우리는 매일 아침 ACC(Achim Community Center)에 모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각자의 아침을 소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모닝 오너(Morning Owner)’입니다. 모닝 오너는 누구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ACC를 통해 더 ‘기대되는’ 아침을 만들어나가는 모닝 오너 지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Interview with
Gihyeon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푸른 빛이 감도는 아침 햇빛을 사랑하는 모닝 오너 이지현입니다.
지현 님은 아침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모닝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거의 매일 아침 엄마가 만들어주신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시는데, 머신이 부팅될 때 ‘좌앙~’ 하고 꽤 큰 소리가 나요. 저의 하루가 시작되는 소리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가끔은 일어나라는 말로 깨우는 대신 머신을 켜시는 것 같기도 해요.
엄마는 커피 맛있냐고 매번 물어보시는데, 늘 너무 맛있다고 대답해야 해요. (웃음) 물론 정말 맛있기도 하고요. 그러고는 ‘이바구(이야기를 뜻하는 부산 사투리)’라고 하죠?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꼭 나누곤 해요. 이바구 떠느라 출근 준비가 늦어진 적도 꽤 있었어요. 이 시간이 하루의 시작에 격려가 되는 것 같아요. 늘 웃음을 머금고 집을 나서게 돼요.

맛있는 커피로 아침을 깨워 주는 어머니의 사랑스러운 모습
맨 처음 Achim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매거진 <Achim>이 창간되기 전에 우연히 윤진 대표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어요. 매거진 탄생에 관한 차분한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이미 Achim에 반했던 것 같아요. 창간호 'Break+fast' 편은 저의 보물이랍니다.
가장 애정하거나 기억에 남는 Achim의 컨텐츠가 있나요?
매일 Achim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시는 게시물을 정말 사랑합니다. 계절감이 담긴 아름다운 사진, 인사를 건네는 듯한 캡션까지 읽으면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마신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Achim 오리지널 사진들을 참 좋아하는데, 매일 볼 수 있다는 게 고마운 한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Achim의 커뮤니티 공간인 ACC(Achim Community Center) 슬랙을 이용해 보니 어떠세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록, 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CC는 저에게는 마치 공원과 같아요. 숨이 ‘탁!’ 하고 트이듯이 릴렉스가 되는 장소랄까요. 각자의 아침을(생활을) 꾸려 나가는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소위 ‘미라클 모닝’이라 하는 자기 절제나 근면성과 같은 어떤 강력함보다는, 오늘 하루를 즐기고 누리는 듯한 인상을 받아요. 먹고, 듣고, 읽고, 운동하고, 나누고… 아주 자연스러운 만족감이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ACC에 모인 모닝 오너 여러분들은 참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제가 더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낼 수 있게 영감을 주는 고마운 분들이세요.


ACC를 통해 지현이 나눈 아침의 조각들
지현 님만의 Achim 스팟이 있나요?
예전에 살던 집 근처에 매뉴팩트 커피 방배점이 있었어요. 방배점은 2021년 11월 부로 영업이 종료됐는데요. 그곳에서 거의 매일 모닝 커피를 사마셨어요(그땐 저희 집에 머신이 없었답니다, 하하). 당시로서는 드물게 아침 8시에 오픈하는 아주 고마운 카페였죠. 처음에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게 목적이었는데, 나중에는 커피를 내어 주시는 분들과 친구가 돼 제게는 그곳이 카페 그 이상의 가치가 되었어요. 다시 갈 수 없는, 마음속 영원한 저만의 Achim 스팟입니다.
Achim Mart에서 구매한 상품 혹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 한 가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저의 Achim 마트 장바구니에는 허브스서울의 고체바(비누)가 담겨 있어요. 예전에는 비누에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요. 몇 해 전 인스타그램으로 친구가 된 분께서 핸드메이드 비누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비누를 선물해 주셨어요. 그때 비누를 경험한 이후로 그 매력에 빠졌어요. 지금 마련해둔 비누를 다 쓰고 나면 다음 타자는 허브스서울의 고체바예요. Achim의 큐레이션을 매우 신뢰합니다.

영원히 잊히지 않을 지현만의 Achim 스팟, 매뉴팩트 커피 방배점의 일부
앞으로 Achim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계속 해주세요, 계속! Achim과 함께할 앞으로의 제 인생이 기대됩니다. 저는 솔직히 Achim 편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현 님에게 아침이란?
리셋 버튼, 어제까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고마운 시간. 이 질문을 받고 문득 제가 가장 건강하지 못했을 때가 떠올랐어요. 그때는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웠어요. 다시 주어진 하루가 너무 아득했죠. 그 시간이 다 지나 아침을 기대하게 된 변화가 새삼 기쁘고 감사합니다.
Edited by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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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m을 사랑하는 우리는 매일 아침 ACC(Achim Community Center)에 모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각자의 아침을 소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모닝 오너(Morning Owner)’입니다. 모닝 오너는 누구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ACC를 통해 더 ‘기대되는’ 아침을 만들어나가는 모닝 오너 지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Interview with
Gihyeon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푸른 빛이 감도는 아침 햇빛을 사랑하는 모닝 오너 이지현입니다.
지현 님은 아침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모닝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거의 매일 아침 엄마가 만들어주신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시는데, 머신이 부팅될 때 ‘좌앙~’ 하고 꽤 큰 소리가 나요. 저의 하루가 시작되는 소리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가끔은 일어나라는 말로 깨우는 대신 머신을 켜시는 것 같기도 해요.
엄마는 커피 맛있냐고 매번 물어보시는데, 늘 너무 맛있다고 대답해야 해요. (웃음) 물론 정말 맛있기도 하고요. 그러고는 ‘이바구(이야기를 뜻하는 부산 사투리)’라고 하죠?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를 꼭 나누곤 해요. 이바구 떠느라 출근 준비가 늦어진 적도 꽤 있었어요. 이 시간이 하루의 시작에 격려가 되는 것 같아요. 늘 웃음을 머금고 집을 나서게 돼요.
맛있는 커피로 아침을 깨워 주는 어머니의 사랑스러운 모습
맨 처음 Achim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매거진 <Achim>이 창간되기 전에 우연히 윤진 대표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어요. 매거진 탄생에 관한 차분한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이미 Achim에 반했던 것 같아요. 창간호 'Break+fast' 편은 저의 보물이랍니다.
가장 애정하거나 기억에 남는 Achim의 컨텐츠가 있나요?
매일 Achim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시는 게시물을 정말 사랑합니다. 계절감이 담긴 아름다운 사진, 인사를 건네는 듯한 캡션까지 읽으면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마신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Achim 오리지널 사진들을 참 좋아하는데, 매일 볼 수 있다는 게 고마운 한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Achim의 커뮤니티 공간인 ACC(Achim Community Center) 슬랙을 이용해 보니 어떠세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록, 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CC는 저에게는 마치 공원과 같아요. 숨이 ‘탁!’ 하고 트이듯이 릴렉스가 되는 장소랄까요. 각자의 아침을(생활을) 꾸려 나가는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소위 ‘미라클 모닝’이라 하는 자기 절제나 근면성과 같은 어떤 강력함보다는, 오늘 하루를 즐기고 누리는 듯한 인상을 받아요. 먹고, 듣고, 읽고, 운동하고, 나누고… 아주 자연스러운 만족감이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ACC에 모인 모닝 오너 여러분들은 참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제가 더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낼 수 있게 영감을 주는 고마운 분들이세요.
ACC를 통해 지현이 나눈 아침의 조각들
지현 님만의 Achim 스팟이 있나요?
예전에 살던 집 근처에 매뉴팩트 커피 방배점이 있었어요. 방배점은 2021년 11월 부로 영업이 종료됐는데요. 그곳에서 거의 매일 모닝 커피를 사마셨어요(그땐 저희 집에 머신이 없었답니다, 하하). 당시로서는 드물게 아침 8시에 오픈하는 아주 고마운 카페였죠. 처음에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게 목적이었는데, 나중에는 커피를 내어 주시는 분들과 친구가 돼 제게는 그곳이 카페 그 이상의 가치가 되었어요. 다시 갈 수 없는, 마음속 영원한 저만의 Achim 스팟입니다.
Achim Mart에서 구매한 상품 혹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 한 가지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저의 Achim 마트 장바구니에는 허브스서울의 고체바(비누)가 담겨 있어요. 예전에는 비누에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요. 몇 해 전 인스타그램으로 친구가 된 분께서 핸드메이드 비누 사업을 시작하시면서 비누를 선물해 주셨어요. 그때 비누를 경험한 이후로 그 매력에 빠졌어요. 지금 마련해둔 비누를 다 쓰고 나면 다음 타자는 허브스서울의 고체바예요. Achim의 큐레이션을 매우 신뢰합니다.
영원히 잊히지 않을 지현만의 Achim 스팟, 매뉴팩트 커피 방배점의 일부
앞으로 Achim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계속 해주세요, 계속! Achim과 함께할 앞으로의 제 인생이 기대됩니다. 저는 솔직히 Achim 편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현 님에게 아침이란?
리셋 버튼, 어제까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고마운 시간. 이 질문을 받고 문득 제가 가장 건강하지 못했을 때가 떠올랐어요. 그때는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웠어요. 다시 주어진 하루가 너무 아득했죠. 그 시간이 다 지나 아침을 기대하게 된 변화가 새삼 기쁘고 감사합니다.
Edited by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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