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Easy Peasy Tasty VEGAN! 허들링 기획 비하인드 & 가이드

Achim Doyeon
2023-10-15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채식을 하려고 하면 누군가와 함께 외식을 하거나 밥을 차려 먹을 때마다 눈치를 보곤 했습니다. 나만 유별난 사람인 것 같아서요. 하지만 요즘에는 상대를 배려하는 다정한 질문을 자주 받고 있어요. "혹시 안 먹거나 못 먹는 것 있니?"라고요. 딱히 채식을 고수하지 않고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 사람에게도 이런 섬세한 관심은 기분을 좋게 하지요.

눈치껏 대다수의 흐름에 따르는 것에서 벗어나, 점점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선택해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생기면서 기업들도 크고 작은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덕에 우리가 일상에서 채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지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풀무원의 지속 가능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도 그중 하나인데요. 지구식단은 풀무원의 최소 첨가물 원칙과 특허 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원료로 맛과 식감을 살렸으며, 지난해 8월 론칭해 1년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식물성 식품만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어요.

지난번 하루 한 끼 채식을 즐기는 허들링을 기획했던 Achim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이번에는 풀무원 지구식단과 손을 잡고 새로운 채식 허들링을 준비해 보았어요. 이름하여 Easy Peasy Tasty VEGAN! Achim의 멤버십인 ACC(Achim Community Center)에 가입되어 있는 모닝 오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제공받은 지구식단의 대표 상품 5가지로 열흘 간 하루 한 끼 채식을 만들어 먹으며 ACC 슬랙의 #morning-meal 채널에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면 끝! 어때요, 참 쉽죠?

채식을 시도해 보고 싶었으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이라면 우리 함께 허들을 넘어 봐요! 지구식단으로 어떻게 한 끼를 차렸는지, 어떤 레시피로 꾸렸는지 다른 모닝 오너 분들과 공유하거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채식이 한결 쉽게 느껴질 거예요. 함께하는 동지들이 있어 쉽게 포기하지 않고 든든한 마음가짐으로 이어 나가게 될 것이고요.

지구식단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Achim 파트너 멤버들이 지구식단 대표 상품 5가지를 미리 경험해 보았어요. 파트너 멤버들의 후기를 읽고 지구식단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채식을 조금이라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허들링에 참여해 보시길 권해요.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생각하는 식사는 곧 우리 모두를 위하는 일이며, 이토록 이로운 행위는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할 때 곱절로 즐거워지기 마련이니까요. 우리의 허들링이 채식을 향한 장벽을 낮추고 서로를 포용하는 하나의 출발점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그럼 우리, ACC 슬랙에서 만나요!


허들링 참여 신청하러 가기



허들링할 지구식단 상품 5가지

라이트 불고기 브리또

솥솥 비빔 주먹밥

동글 떡볶이

두부 텐더

단백 톳톳바 & 콩콩바




1. 라이트 불고기 브리또



인생 첫 브리또를 먹고 체했던 안좋은 기억이 있어 또띠아 안에 밥알이 들어 있으면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이 제품에는 밥알이 들어있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짭쪼롬하고 겉을 둘러싼 피(?)도 쫀득해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매콤하다는 것도!

2년 전 채식을 할 때 식품을 사기 전 늘 한 번 더 확인해야 하고, 식당이나 카페에 갈 때도 먹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자세히 찾아봐야 하는 것에 지쳤던 기억이 있다. 풀무원 지구식단 제품들 덕에 마음 놓고 간편하고 맛있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

by 다와



간편한 식사로 훌륭하다. 매일 집밥만 먹다가 오랜만에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었던 한 끼였다. 종종 간단하면서도 따뜻한 식사가 하고 싶을 때 챙겨 두었다가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브리또는 엄마와 아빠도 함께 즐겼는데, 늘 한식만 드시던 두 분에게도 즐거운 식사가 된 것 같아 기쁘다.

by 진



재택근무러에게도 한 시간의 점심 시간은 정말 짧게 느껴진다. 앞뒤로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과 다 먹은 식사를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되려 출근해서 동료들과 함께 먹는 외식이 더 여유롭다 느껴질 때도 많다. 그런 데다 10분, 20분 회의가 길어지거나 해야 할 업무가 아직 남아있을 때는? 풀무원 지구식단의 부리또를 데워 접시에 담아 책상에 앉는다. 달짝지근한 맛과 따끈한 온도에 멈췄던 ‘생각 바퀴’가 다시금 돌아간다. 크기가 작아 과일과 함께 즐기면 한끼 식사로 양이 딱 적당하다.

by 해린




2. 솥솥 비빔 주먹밥



미팅이 유달리 많은 날, 배는 고프지만 무언가를 거창하게 준비할 힘은 없었다. 그렇다고 또 배달 음식을 먹고 싶지는 않았기에 집 오는 길 내내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 냉동실에 있는 지구식단이 생각났다. 집에 오자마자 솥솥 비빔 주먹밥이랑 라이트 불고기 브리또를 샥샥 뜯어서 레인지에 2분 돌리니 모든 준비 끝! 식물성이니만큼 먹는 도중과 먹고난 후가 모두 가벼우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다. 이토록 몸과 마음이 가벼우면서도 맛있는 저녁 한 끼라니.

by 무아



샐러드와 함께 먹은 솥솥 비빔 주먹밥. 전주 비빔 맛 삼각김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반가웠던 제품. 식물성 고기가 조금 들어가 있어 식감도 좋고, 겉을 바삭하게 구우면 돌솥 비빔밥의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신기하게도, 미세한 청국장 향이 느껴졌다. 아마 식물성 고기를 콩으로 만들어서 그럴지도.

by 대환



식물성 고기와 여섯 가지 야채가 들었다는 솥솥 비빔 주먹밥. 커다란 봉지를 뜯으면 저렇게 귀엽고 새빨간 주먹밥 5개가 나오는데, 하나 꺼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든든한 아침 식사 완성이다. 2개 돌려 먹으니 포만감 충전 완료. 편의점에서 제일 좋아하는 삼각김밥이 전주 비빔밥 맛인데, 그 맛을 덜 자극적이면서도 건강한 재료로 즐길 수 있다니! 편의점 삼각김밥과 안녕 하고 싶다면, 내 건강의 안녕을 지키고 싶다면 추천한다.

by 도연




3. 동글 떡볶이



동글동글 떡볶이는 귀엽고 쫄깃했으며 주먹밥은 든든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빨강과 빨강의 만남이라 맛은 꽤 강렬했다. 이왕이면 둘이 함께하는 것보다 각각 따로따로 먹는 게 좋을 듯하다. 혹은 떡볶이에 다른 지구식단 상품인 두부 텐더를 곁들이는 콤비네이숀도 훌륭할 것 같다. 지구에 이로운 식단이 몸에도 이로울까 싶을 만큼 감칠맛이 뛰어나고 자극적이었다. 심심하고 맛이 없어서 채식을 못 한다는 사람들에게 당장 권하고 싶은 메뉴다.

by 진



지난 한 달은 내게 '집들이의 달'이자 결혼식을 한 달 앞둔 달이었다. 손님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차려 두지만, 몸에게만큼은 죄스러운 날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풀무원 지구식단 상품들은 무거운 몸과 마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줬다. 건강하고 푸릇한 재료들로 만들어져 신뢰가 갔으니까.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지구식단 라인업을 소개할 기회가 많았는데, 특히 동글 떡볶이가 기억에 남는다. 볶은 버섯을 곁들여 만들었더니 더 든든한 건 물론이고 달큰한 맛이 한층 더 강해졌다. 매콤보다는 달콤 떡볶이에 가까운 동글 떡볶이. 최근 들어 가장 맘 편히, 기분 좋게 즐겼던 떡볶이다.

by 해린



대식가인 나와 친구는 말했다. '이게 2인분이라고...?' 혹시나 모자랄까 싶어 팬트리를 뒤적이다 누룽지를 발견해 조리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토핑으로 얹어보았다. 숟가락으로 누룽지와 국물, 떡을 함께 떠 먹으니 싹싹 남김없이 먹을 수 있었다. 오독오독 식감이 더해져 더 풍성하고 맛있게 즐겼던 동글 떡볶이!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두부 텐더도 곁들여 같이 먹었는데, 역시 떡볶이 + 튀김은 실패 없는 조합.

by 다와




4. 두부 텐더



국수를 먹을 땐 만두 한 알이라도 좋으니 무언가 곁들일 것을 챙기는 편이다. 국수만 먹으면 왜인지 아쉽다. 마침 풀무원 두부 텐더가 있어서 에어플라이어에 10분간 180도로 구웠는데, 든든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곁들일 것이 완성됐다. 새콤 달콤한 김치 비빔국수와 잘 어울려 이 조합으로 몇 번이고 더 해 먹을 것 같다.

by 진



바삭한 감자 후레이크와 보드라운 결두부가 만나 완성된 ‘겉바속촉’의 정수. 어린 시절 자주 먹은 치킨 텐더가 생각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와 감자는 어쩔 수 없이 건강한 맛을 선호하게 된 어른의 기쁨까지도 충족시킨다. 몇 조각만 먹으려 했는데, 결국 밥 반 공기를 레인지에 돌리고야 말았고…

by 도연



카레 토핑으로 두부 텐더를 얹어먹었다. 에어프라이어 10분으로 완성하는 간편한 행복. 맛있고 든든하다!

by 다와




5. 단백 톳톳바



한입 베어 물자마자 놀라고 말았다. ‘맞다, 이거 두부였지!’ 엄청 보드랍고 야들야들한 어묵을 먹는 듯한데, 톳이라니. 내게 톳은 국에 있으면 거들떠도 안 보고 그나마 초고추장이 있어야 몇 번 찍어 먹는 정도 아니던가. 그런 톳이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두부 사이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아주 ‘톳톳히’ 해낸다. 그냥 먹어도 든든한 간식이 될 것 같지만 밥반찬으로도 손색없다.

by 도연


Edited by Dawua,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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