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Article #23. The need to negotiate

Achim Dawua
2023-06-26

이 아티클은 ACC Morning Hurdling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Monocle Translation Hurdling’의 결과물입니다.
<The Monocle Companion> 속 일부 컨텐츠를 호스트 희석 님과 모닝 오너 다섯 분이 함께 번역했습니다.


Article #23. The need to negotiate


여러분이 전쟁터에 있다거나 혹은 침실, 부엌 식탁 근처 그 어디에 있든 간에, 협상과 타협이라는 것은 중요하죠. 여기 한 전직 군인이 성공적인 협상을 위한 몇 가지 핵심 기술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듣고 계시죠?


저는 인질 협상가로 일하면서 인간 심리학에 관한 통찰을 얻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전직 특수임무를 수행했던 군인 노만 크리스티안센(Norman Kristiansen)과 함께, 여행 안전 자문 회사인 ‘가디언 시큐리티 리스크 매니지먼트(Guardian Security Risk Management, Guardian-SR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사람들에게 무법지대와 전쟁 등으로 불안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적대적 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것들이 여러분에게도 중요할 수 있으니, 계속 집중해 주세요.

저희 고객들 중에는 위험 지역으로 취재에 투입되는 저널리스트도 있고, NGO 근무자나 혹은 협상가도 일부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일을 하든, 극도의 압박을 겪을 잠재적 상황에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침을 숙지하게 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하게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거나 급히 숨을 곳을 마련해야 할 때, 또는 전투병력에게 피랍당할 상황 등이 포함되죠.

저는 ‘가디언 시큐리티 리스크 매니지먼트(이하 Guardian-SRM)’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전에 20년 동안 덴마크 군인으로 복무했으며, 이라크 전쟁에 참전할 부대들을 훈련시키기도 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매우 특수한 상황이지만, 당시 2005년은 한 해에 300명에서 500명 정도가 이라크 전쟁 중에 인질로 피랍되었던 시기였죠. 저는 덴마크 정부가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구상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정부기관이나 군인들을 대상으로 수행했던 업무를 그만두고, 크리스티안센과 함께 일반 시민들을 교육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여러분이 맺고 끊어야 할 일상 속 상황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그 문제의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그 거래의 상황에 걸린 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이 반대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 한 성공적인 협상을 이뤄낼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죠. 어설픈 동정심은 오히려 상황을 더 돌아가고 복잡하게 만듭니다. 협상이라는 것은 결국 여러분과 상대방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지점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을 도출해 내는 것이죠. 주의사항이라면 어느 쪽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급진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협상에 참여하던, 집 근처의 새로운 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협상에 참여하던, 승자독식의 사고방식은 반대로 그 협상에서 지는 것과도 같죠. 이것은 여러분의 원칙이나 신념을 꺾고 타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우리는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전반적으로 적절하게 평가하고 있을까? 등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을 때 여러분의 인지적 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평범하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 대응들, 이를테면 맞서 싸우기, 경직되어버리기, 혹은 도망치기 중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 쉽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최악의 결과를 야기하곤 하며 이때가 사람들이 서로 상처를 받게 되는 순간입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은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분명하고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분쟁지역으로 투입되는 기자들을 위한 저희의 트레이닝 방법들 중중 하나는, 피랍되는 상황을 가장해 보는 것입니다(제가 여러분에게 누군가를 납치하는 것을 제안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또 다른 예로, 학생들 또한 자신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시키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들 스스로가 잘 관리되고 안전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며 이러한 불안사항에 대해 대비할 수 있죠.

예를 들어, 큰 발표회나 스트레스를 주는 협상에 앞서, 기업가나 정치인들은 마치 인질인 것처럼 그들이 그 상황을 통해 어떻게 느낄지 그리고 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 수많은 다른 경우와 이에 대한 방법을 명확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죠. 그 후, 여러분은 스스로를 차분히 진정시키고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더 잘 준비되어 있을수록,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에 대한 불안한 감정에 스스로의 에너지를 덜 소비할 수 있죠. 숨을 깊게 들이마시세요. 그리고 선택지들을 평가해 보세요. 여러분의 이어질 다음 행동을 사려 깊게 고민하며, 그 결과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해 상상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시간을 끌며 벌어보세요. 어떤 협상이든 협상은 반대편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일종의 과정입니다. 그들이 손에 생명을 쥐고 있는 인질범이든, 아니면 복잡한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수많은 논쟁을 경험한 CEO이든 간에 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서두른다면, 효과적인 합의를 찾을 수 있을 만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고군분투의 과정이 필수적으로 동반될 것입니다.

협상의 핵심은 위기 상황에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양측이 취할 수 있는 각각의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입니다. 협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를 들자면 열띤 이사회 소집에서의 회의나 일요일 점심식사 메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여러 상황을 비교해보았을 때, 이 일종의 게임들은 각자가 다른 양상을 띠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그 본질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주위 모든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 때 필요한 것은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동시에 냉정함과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작가 소개

아티클의 저자 세럽(Jens Serup)은 군인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은 덴마크의 인질 협상가이자 ‘가디언 시큐리티 리스크 매니지먼트(Guardian Security Risk Management)’라는 위험요소와 분쟁에 자문을 제공하는 조직에서, 위험지역과 분쟁지역을 방문하는 언론인, 구호 단체 등을 위해 적대적 환경에 대한 인식 교육과 대응방식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볼 오늘의 아티클은 모노클의 <기업가들>이라는 섹션에 실렸던 에세이입니다.




Trasnlated by 모닝 오너 희석, 영진, 근영, 지수, 승하,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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