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모닝 오너 라미와의 대화

Achim Doyeon
2024-05-30
조회수 1443


Achim을 사랑하는 우리는 매일 아침 ACC(Achim Community Center)에 모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아침!”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각자의 아침을 소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모닝 오너(Morning Owner)’입니다. 모닝 오너는 누구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ACC를 통해 더 ‘자기다운’ 아침을 만들어 나가는 모닝 오너 라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Interview with

Rami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나다운 것’을 가장 아름답게 생각하는 모닝 오너 라미(주람)입니다.


라미 님은 아침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모닝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눈을 뜨면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날씨를 먼저 가늠해요. 저에겐 그날의 날씨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간단한 스트레칭 후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올리브 오일 한 스푼을 먹어 줍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몸을 움직여요. 러닝을 가는 날도 있고, 요가 또는 필라테스 레슨을 받는 날도 있어요. 최근에는 동네 친구 소라와 저희만의 ‘Achim 스폿’을 찾아다니면서 동네 걷기를 하고 있답니다! (보물 찾는 재미가 있어요. 내가 사는 동네도 잘 모르고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몸을 움직이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라미의 아침


맨 처음 Achim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2022년, 어느 작은 서점에서 우연히 매거진 <Achim>을 보게 되었어요. 매거진의 형태가 신선했고, 어렸을 때 영국에 살면서 보았던 지하철 아침 풍경을 떠올리게 했어요.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신문을 접고 접어 읽는 모습들이요. 또한 매거진의 주제와 내용이 명확해서 읽기 편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가장 애정하거나 기억에 남는 Achim의 컨텐츠가 있나요?

ACC 슬랙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되는 허들링 컨텐츠를 애정한답니다. 챌린지라는 말 대신 허들링이라는 표현이 쓰이는 게 재밌고, 다른 모닝 오너분들과 함께 참여하다 보니 더 끈끈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착즙 주스 브랜드 '귤메달(Gyulmedal)'의 허들링을 함께하면서 저의 일상에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생겼답니다.


Achim의 커뮤니티 슬랙인 ACC(Achim Community Center)를 이용해 보니 어떠세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록, 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슬랙에 아침을 공유하다 보면 제가 더 멋진 현대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침을 열면서 보이는 것들, 마시는 것들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데, 최근에 제주도를 다녀오면서 공유한 아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라미가 ACC에 나눈, 아침을 여는 순간들


라미 님만의 아침 스폿이 있나요?

지방에 살다 보니 많은 Achim 스폿을 방문하지 못하지만, 아침을 열기 좋은 다른 스폿들을 찾아 다녀보기도 해요. 최근에는 카페 ‘나이테(Naitte)’에 가서 ‘아이스 산미씨(산미맛)’를 주문해 텀블러에 담아 마시고 있답니다. 원래 고소한 커피를 좋아했는데 나이테의 산미에 중독된 건지 계속 ‘산미씨 산미씨…’ 하며 찾고 있어요. 


Achim 마트에서 구매한 상품 혹은 구매하고 싶은 상품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패브릭 포스터를 구매했었는데, 소재가 탄탄하고 색감도 눈에 띄어서 너무 좋아하는 제품이랍니다. 방에 걸어 두니 너무 좋은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었어요!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라미의 모습


앞으로 Achim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앞으로도 Achim을 이어 나가주세요. 워낙 모든 것이 많이 또 빠르게 생기고 사라지다 보니 가끔, 아주 가끔 ‘Achim이 사라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아침 해가 뜨는 한 Achim은 계속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라미 님에게 아침이란?

아침! 하면 ‘설렘’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라요.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전혀 알 수 없는, 설레는 시간이요. 누군가는 설렘보단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안에서 발견하고 마주할 새로운 것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외부의 어떤 것도 나의 기분이나 태도가 되지 않도록, 오늘도 ‘나답게’ 살아가자는 마음을 세우는 시간이랍니다.


Edited by Do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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