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Sunsama / Productivity Laws

2022-08-22
조회수 2322



생산성 법칙들에 관하여

생산성 법칙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진 1) 파킨슨 법칙 Parkinson's Law, 2) 호프 스타터의 법칙 Hofstadter's Law, 3) 파레토 법칙 The Pareto Principle 등은 불변의 물리적 법칙이 아닌, 복잡한 시스템들의 정돈되지 않은 경향들을 깔끔하게 정돈해 묘사한 격언 정도일 뿐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생각들은 잊히기 쉽죠. 

우리 모두가 ‘파레토의 법칙 The Pareto Principle’을 당연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팅에서 “80%의 결과는 20% 원인에서 나옵니다”라고 언급했을 때에, 미팅 상에서 논의 중인 데이터와는 상관없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동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법칙"이라는 단어를 "경향"으로 대체함으로써 오히려, 올바른 관점이 제시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테면 ‘파킨슨의 경향 Parkinson’s Tendency’은 "완료까지의 시간을 채우기 위해 업무가 확장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되죠. 이 같이 "법칙"을 경향으로서 마주해본다면, 여러분은 이를 통해 주체적으로 행동을 바꿔가며 법칙에 대응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고, 또한 법칙의 단점을 피하며 이를 스스로에게 유리하게 활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4) 피터의 경향 Peter’s Tendency' 같은 경우, 이를테면 "예를 들어, 위계 시스템 안에 있는 사람의 경우, 자신 스스로를 무능력한 레벨에 머무르게 할 수 있습니다."는 것이죠. 이것이 일반적 결과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사람을 고용하거나, 승진 정책을 수립할 때 사람들이 계속 성장 가능한 역할에 머물 수 있도록 더 유의할 수도 있답니다. 

이렇듯 일반적 결과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행동을 쉬운 표현으로 요약해보는 건 꽤나 유용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상황이 꼭 일반적인 결과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만은 꼭 기억해두세요.


Approach with Achim

다른 언어를 우리의 언어로 옮기는 일에는 늘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천천히 알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라면 평소보다 더 조심스럽고, 마음을 쓰게 되기 마련이죠. 썬사마의 아티클을 읽고 번역하며, 그들이 향하고 있는 건강한 방향성과 전하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는 요즘 특히, 그런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어를 넘어 또 다른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온전히 가닿게 하는 일에는 올 곧고 정직한 마음이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아티클을 옮기다보면 종종 설명이 더해진다거나 조금 더 자세히 풀어본다면 좋을 개념들을 마주하곤 합니다. 이번 주 아티클 또한 그러한데요, 맺음 꼭지로 해당 개념들에 대한 짧은 설명과, 참고하면 좋도록 쉽게 정리 된 콘텐츠 링크들을 함께 나눕니다. 

썬사마 팀의 제안처럼, 복잡한 개념의 본질과 이론적인 이해도 무척 중요하지만, 때로는 거시적 관점에서 개념의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고 그저 과감하게 적용해본다면, 한편으로는 덜 부담스러우면서도 더욱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갈 방법들을 마주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 주의 모든 아침이 활기차길 바라며, 여러분의 아침으로부터. 


☀ 파킨슨의 법칙

일이 많아서 사람을 더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많아서 일자리가 더 창출되어야 하는 관료화된 거대 조직의 비효율성과 그 현상을 뜻하며, 이를 비판합니다. 

☀ 피터의 법칙 

대부분 기존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승진하지만, 그 과정에서 더 큰 책임을 짊어질 능력은 고려되지 않아 일정 직급까지 도달하게 되면 과거보다 일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함을 뜻하는 법칙입니다.

☀ 호프스태터의 법칙

일정보다 늦어질 것을 미리 예상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일정보다 늦어지게 된다는 인간의 인지적 오류 중 하나이자, 심리학적 관점을 의미하는 법칙입니다.

☀ 파레토의 원칙

80:20 의 법칙으로도 유명한 파레토의 법칙은 결과 대부분(majority, 80%)이 일부(minority, 20%)의 원인 때문에 생긴다는 경험적 법칙입니다.


썬사마 사용해보기

아티클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