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ACC(Achim Community Center)에서는 모닝 오너의 아침과 일상을 건강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Morning Hurdling은 모닝 오너를 중심으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을 함께하는 활동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하면 좋다는 걸 알지만 선뜻 행동하기 어려운 일이 있어요. 그것들을 Morning Hurdling을 통해 모닝 오너들과 따로 또 같이, 하기 싫은 마음과 핑계를 허들 넘듯 폴짝폴짝 넘어가며 서로 응원하고 용기를 돋궈줍니다.
이 아티클은 첫번째 Morning Hurdling, ‘Monocle Translation’의 결과물로, <The Monocle Companion> 속 일부 컨텐츠를 모더레이터 희석 님과 모닝 오너 다섯 분이 함께 번역했습니다.
Article #56. Start a New Habit : 새로운 습관을 시도해보기
일상의 리추얼과 루틴은 견고함 그리고 위안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 그 리추얼과 루틴을 깨는 것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우연한 기회를 마주하기도 하고, 건강한 마음가짐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누구든지, 오늘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냐고요?! 그건 바로, 안 좋은 루틴은 깨버리고 만들고 싶은 새로운 습관부터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이죠. 지금 바로 말이에요. 괜찮나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러한 불편함 대신, 인간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을 찾아 평소와 같은 일상적인 루틴에 기대려고 합니다. 카페인이 여기 있고 점심은 또 저기에 있어야 하고, 또 해야 할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잠자리에 들곤 하니까요.
우리의 행동은 매일, 매주, 매월 그리고 또 계절별로 변화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체로 우리가 예측 가능한 패턴이에요. 우리는 또한 스스로의 건강에 해로운 행위에도 익숙하죠. 이를테면 흡연을 하고, 술도 왕창 마시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때로는 닳고 뻔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이 또한 여러 가지 색의 실로 그림을 짜 넣는 태피스트리처럼 다채로운 인생의 또 한 부분인 셈이죠.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이를테면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일찍 일어나 정해진 점심시간 혹은 취침시간까지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것, 또는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충고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양육방식에 이 같은 의식들이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간준수의 법칙은 학교, 직장 및 인생에서 닥치는 모든 일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대할 좋은 태도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물론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죠. 집에서까지도 이어지는 이메일과 업무에서 비롯되는 끊임없는 압박감에서 여러분은 점점 더 심해지는 번아웃과 단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몇 번이고 이러한 패턴을 반복하게 될 경우 계속해서 불안감을 겪을 수 있죠.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알베르 카뮈’가 이야기했듯, 인생은 마치 <시지프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바위를 언덕 위로 밀어 올리면 또다시 바위가 아래로 굴러 떨어져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그 무한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무의미에 대해 그의 해결책은 다음과 같았답니다. 그러한 터무니 없는 곤경에 빠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한히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죠) 우리에게 그것은 삶의 빈칸을 채우는 일일 거예요. 꽉 찬 식기세척기를 비우거나, 탱고를 배우겠다고 다짐하고, 또 담배를 끊고 금연을 시작하며, 사업을 시작하거나, 위대한 소설을 쓰겠다는 결심과도 같습니다.
극작가인 사무엘 베케트는 “습관이란 위대한 소멸이다”라고 이야기했죠. 1953년, 그가 지은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속에 등장한 이 격언은, 이전에 우리가 무언가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행위를 또다시 반복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을 넓은 의미로서 비유하고 있는 작품이었죠. 한 냉소적인 비평가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독특한 두 남자가 나무 밑에서 절대 오지 않는(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을) 인물을 기다리는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연극이라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아무 성과가 없이 비슷하게 여겨지는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본 경험이 있지 않나요? 우리는 이미 수없이 반복해 온 일상의 루틴 속을 항해하며, 영감보다는 무의미함에 매여있는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루틴이나 신선한 습관을 고치는 방법이 공원 산책일까요? 놀랍게도 연구 결과는 그럴 수도 있다고 제안하고 있죠. 익숙함이나 편안함을 위해 루틴을 지속하는 것이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숙달된 행동을 반복할 때, 우리의 뇌는 마치 자동모드처럼 전환되고 경험을 위한 우리의 시야가 점차 좁아지며 감각 또한 둔해지죠. 이는 우리가 매번 가던 곳으로만 여행을 가거나, 똑같은 거리를 걷기, 똑같은 바리스타를 귀찮게 하거나 바텐더에게 “항상 마시던 걸로요” 등을 반복할 때 발생하는 일입니다.
행복을 위한 다소 덜 직관적인 해결책으로는 바로 밀도 높은 삶을 새로운 연결고리나, 새롭게 시작하는 무언가 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불확실한 아이디어와 경험 등으로 뇌를 잠에서 깨울 수 있는 순간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자 그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이건 여러분들이 통근방법을 바꾸어 보거나 시내를 거니는 방식이나 경로를 달리 하는 것만큼 단순한 일일 수도 있어요.(자전거가 여러분에게 반갑게 손짓할지도 모르겠군요!) 회사 점심시간에 계획하지 않고 박물관에 관람하러 간다던가, 하루 동안은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와 지도를 보고 걸어 다닌다던가 혹은 - 맞아요,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 ) -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 도시의 다른 부분을 관찰하기 위해 도시를 거닐 새로운 방법을 찾고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 볼 수도 있죠. 동시에 당신은 이에 대한 소설 집필도 시작할 수 있으며, 네팔로 가거나 비행기 조종사가 될 수도 있죠. 그렇게 여러분만의 루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러 행동은 새로운 삶과 변화를 위한 추진력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진 열망이란 것이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사고를 새롭고 도전 가능한 상황에 노출시켜야 합니다.”라고 베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뇌 관련 연구의 권위자 필립 슈흐트 Philippe Schucht는 이야기합니다. 또 더 나아가, 그는 소위 ‘나쁜 습관’이라고 불리는 것을 뭉뚱그려 지금 해보고, 또다시 해봐야 할 일로 정리하였습니다. - 왜 가끔은 낯선 사람과 일출을 보려고 깨어있으면 안 되나요?, 그냥 재미를 위해 파티를 주최하는 건요? 그렇다면 결근하고 아무도 방해하지 못할 긴 주말을 계획하는 건요? 변화라는 건 꼭 혁명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것 자체를 위한 작고 사소한 변화 일 수도 있죠. 하지만 여러분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고 여러분의 뇌에 낮은 기대치에 도전과 자극을 가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 그리고 은유적으로도 또 다른 행복한 여정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이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 이 책의 여기까지 도달하셨다면-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어보실 것 같은데요?! 글쎄요, 우리가 여기 많은 에세이들을 엮은 이 책에서 탐구해 보았던 것처럼 밝은 미래로 향하기 위한 열쇠는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랍니다. 대신, 이렇게 많은 방법과 과정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것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죠. 미래를 위한 답은 우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유명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신념처럼 ‘습관이 이성을 무디게 한다’ 면, 우리는 앞으로 더욱더 의미 있는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서 우리의 반복적이고도 획일적인 이 일상이라는 틀을 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방법은 없냐고요? 우리가 ‘고도’를 마냥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미래는 절대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그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작가 소개
아티클의 저자 페너트(Joshi Fehnert)씨는 어쩌면 여러분들이 소장하고 계실 모노클과 현재 읽고 있는 바로 이 책 ‘모노클 컴페니언’의 편집자입니다. (그의 말로는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이 부디…!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란다고 합니다) 그는 특이하게도 마감 몇 분 전까지 그의 글을 거듭 수정하는 불쾌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웃음)
Translated by 모닝 오너 희석, 영진, 근영, 지수, 승하, 수정
<The Monocle Companion> 보러가기
아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 ACC(Achim Community Center)에서는 모닝 오너의 아침과 일상을 건강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Morning Hurdling은 모닝 오너를 중심으로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작은 도전을 함께하는 활동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하면 좋다는 걸 알지만 선뜻 행동하기 어려운 일이 있어요. 그것들을 Morning Hurdling을 통해 모닝 오너들과 따로 또 같이, 하기 싫은 마음과 핑계를 허들 넘듯 폴짝폴짝 넘어가며 서로 응원하고 용기를 돋궈줍니다.
이 아티클은 첫번째 Morning Hurdling, ‘Monocle Translation’의 결과물로, <The Monocle Companion> 속 일부 컨텐츠를 모더레이터 희석 님과 모닝 오너 다섯 분이 함께 번역했습니다.
Article #56. Start a New Habit : 새로운 습관을 시도해보기
일상의 리추얼과 루틴은 견고함 그리고 위안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 그 리추얼과 루틴을 깨는 것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우연한 기회를 마주하기도 하고, 건강한 마음가짐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누구든지, 오늘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냐고요?! 그건 바로, 안 좋은 루틴은 깨버리고 만들고 싶은 새로운 습관부터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이죠. 지금 바로 말이에요. 괜찮나요? 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러한 불편함 대신, 인간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을 찾아 평소와 같은 일상적인 루틴에 기대려고 합니다. 카페인이 여기 있고 점심은 또 저기에 있어야 하고, 또 해야 할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잠자리에 들곤 하니까요.
우리의 행동은 매일, 매주, 매월 그리고 또 계절별로 변화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체로 우리가 예측 가능한 패턴이에요. 우리는 또한 스스로의 건강에 해로운 행위에도 익숙하죠. 이를테면 흡연을 하고, 술도 왕창 마시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때로는 닳고 뻔한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이 또한 여러 가지 색의 실로 그림을 짜 넣는 태피스트리처럼 다채로운 인생의 또 한 부분인 셈이죠.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이를테면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일찍 일어나 정해진 점심시간 혹은 취침시간까지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것, 또는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충고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양육방식에 이 같은 의식들이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간준수의 법칙은 학교, 직장 및 인생에서 닥치는 모든 일 약속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대할 좋은 태도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물론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죠. 집에서까지도 이어지는 이메일과 업무에서 비롯되는 끊임없는 압박감에서 여러분은 점점 더 심해지는 번아웃과 단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몇 번이고 이러한 패턴을 반복하게 될 경우 계속해서 불안감을 겪을 수 있죠.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알베르 카뮈’가 이야기했듯, 인생은 마치 <시지프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바위를 언덕 위로 밀어 올리면 또다시 바위가 아래로 굴러 떨어져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그 무한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무의미에 대해 그의 해결책은 다음과 같았답니다. 그러한 터무니 없는 곤경에 빠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한히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죠) 우리에게 그것은 삶의 빈칸을 채우는 일일 거예요. 꽉 찬 식기세척기를 비우거나, 탱고를 배우겠다고 다짐하고, 또 담배를 끊고 금연을 시작하며, 사업을 시작하거나, 위대한 소설을 쓰겠다는 결심과도 같습니다.
극작가인 사무엘 베케트는 “습관이란 위대한 소멸이다”라고 이야기했죠. 1953년, 그가 지은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 속에 등장한 이 격언은, 이전에 우리가 무언가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행위를 또다시 반복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을 넓은 의미로서 비유하고 있는 작품이었죠. 한 냉소적인 비평가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독특한 두 남자가 나무 밑에서 절대 오지 않는(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을) 인물을 기다리는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연극이라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아무 성과가 없이 비슷하게 여겨지는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본 경험이 있지 않나요? 우리는 이미 수없이 반복해 온 일상의 루틴 속을 항해하며, 영감보다는 무의미함에 매여있는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루틴이나 신선한 습관을 고치는 방법이 공원 산책일까요? 놀랍게도 연구 결과는 그럴 수도 있다고 제안하고 있죠. 익숙함이나 편안함을 위해 루틴을 지속하는 것이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숙달된 행동을 반복할 때, 우리의 뇌는 마치 자동모드처럼 전환되고 경험을 위한 우리의 시야가 점차 좁아지며 감각 또한 둔해지죠. 이는 우리가 매번 가던 곳으로만 여행을 가거나, 똑같은 거리를 걷기, 똑같은 바리스타를 귀찮게 하거나 바텐더에게 “항상 마시던 걸로요” 등을 반복할 때 발생하는 일입니다.
행복을 위한 다소 덜 직관적인 해결책으로는 바로 밀도 높은 삶을 새로운 연결고리나, 새롭게 시작하는 무언가 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불확실한 아이디어와 경험 등으로 뇌를 잠에서 깨울 수 있는 순간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자 그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이건 여러분들이 통근방법을 바꾸어 보거나 시내를 거니는 방식이나 경로를 달리 하는 것만큼 단순한 일일 수도 있어요.(자전거가 여러분에게 반갑게 손짓할지도 모르겠군요!) 회사 점심시간에 계획하지 않고 박물관에 관람하러 간다던가, 하루 동안은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와 지도를 보고 걸어 다닌다던가 혹은 - 맞아요,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 ) -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 도시의 다른 부분을 관찰하기 위해 도시를 거닐 새로운 방법을 찾고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 볼 수도 있죠. 동시에 당신은 이에 대한 소설 집필도 시작할 수 있으며, 네팔로 가거나 비행기 조종사가 될 수도 있죠. 그렇게 여러분만의 루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러 행동은 새로운 삶과 변화를 위한 추진력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진 열망이란 것이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사고를 새롭고 도전 가능한 상황에 노출시켜야 합니다.”라고 베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뇌 관련 연구의 권위자 필립 슈흐트 Philippe Schucht는 이야기합니다. 또 더 나아가, 그는 소위 ‘나쁜 습관’이라고 불리는 것을 뭉뚱그려 지금 해보고, 또다시 해봐야 할 일로 정리하였습니다. - 왜 가끔은 낯선 사람과 일출을 보려고 깨어있으면 안 되나요?, 그냥 재미를 위해 파티를 주최하는 건요? 그렇다면 결근하고 아무도 방해하지 못할 긴 주말을 계획하는 건요? 변화라는 건 꼭 혁명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것 자체를 위한 작고 사소한 변화 일 수도 있죠. 하지만 여러분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고 여러분의 뇌에 낮은 기대치에 도전과 자극을 가해보는 것은 그 자체로 그리고 은유적으로도 또 다른 행복한 여정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이 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 이 책의 여기까지 도달하셨다면-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어보실 것 같은데요?! 글쎄요, 우리가 여기 많은 에세이들을 엮은 이 책에서 탐구해 보았던 것처럼 밝은 미래로 향하기 위한 열쇠는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랍니다. 대신, 이렇게 많은 방법과 과정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것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죠. 미래를 위한 답은 우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유명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신념처럼 ‘습관이 이성을 무디게 한다’ 면, 우리는 앞으로 더욱더 의미 있는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서 우리의 반복적이고도 획일적인 이 일상이라는 틀을 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방법은 없냐고요? 우리가 ‘고도’를 마냥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미래는 절대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그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작가 소개
아티클의 저자 페너트(Joshi Fehnert)씨는 어쩌면 여러분들이 소장하고 계실 모노클과 현재 읽고 있는 바로 이 책 ‘모노클 컴페니언’의 편집자입니다. (그의 말로는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이 부디…!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란다고 합니다) 그는 특이하게도 마감 몇 분 전까지 그의 글을 거듭 수정하는 불쾌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웃음)
Translated by 모닝 오너 희석, 영진, 근영, 지수, 승하, 수정
<The Monocle Companion>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