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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m Vol.33 Water
₩10,000

물을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물로 씻으며 하루를 마감하는 일상을 보냅니다. 이 당연함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가늠할 수조차 없을 만큼 드넓은 지구는 바다에 잠겨 있고, 내리는 비는 이 땅을 적십니다. 사사롭고도 경이로운 물은 어디에서 흘러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요? 


서른세 번째 매거진 〈Achim〉의 주제는 'Water'입니다. 이번 호는 지면을 물로 가득 채워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물은 꿈이 크다. 가장 낮은 곳에는 드넓은 바다가 있다. 그렇게 물은 언어 없이 흐르면서 자유의 진실을 가르친다.” 
- 김진영, 『아침의 피아노』


Curation Note by 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