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m은 10년간 단 하나의 메시지만을 전해 왔습니다. ‘New Day, New Me, New Possibility’. 떠오르는 해와 함께 시작되는 아침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새로운 나로 살아갈 기회라는 것을요. 어쩌면 매일 아침은 우리 모두의 생일(生日)일지도 모릅니다.

34번째 매거진 〈Achim〉의 주제는 ‘Birthday’입니다. 동이 트면 다시 태어나는 마음으로 매일을 생일처럼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생일상으로 유명한 삼각지역 미역국 가게 ‘오일제’ 인터뷰, 아이의 생일을 기다리는 아빠의 에세이, 건강하고 담백한 밀크 케이크 레시피, 벌스데이 케이크맛 시리얼까지. 소중한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주어진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이번 호를 읽으며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생일의 특별함을, 생일만큼이나 소중한 매일의 기쁨을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호는 10주년 기념호로, 특별한 부록이 함께 제공됩니다. "당신에게 '아침'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답한 100인의 이야기를 읽어 보실 수 있어요. 나만의 답을 적어 볼 수 있는 카드도 담았습니다. 아침의 소중함을 떠올려 보는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Curation Note by D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