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을 순 있어도, 소문난 카페에 오틀리 없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비건 옵션의 수요와 필요가 증대돼서, 커피바에 올려 두면 ‘있어 보여서’라고 생각한다면 오틀리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처사입니다.

오틀리는 업계 최초로 커피 전용 귀리 우유를 개발해 세계 최고의 커피 브랜드와 일류 바리스타들로부터 인정받았어요. 스타벅스는 재작년부터 미국 전 매장에서 사용하기 시작했구요. 그게 바로 이 ‘오틀리 바리스타 에디션’이죠. 이름 때문에 바리스타 전용이라 생각할까 봐 우리의 친절한 오틀리는 패키지 한 면에 논바리스타들을 위한 가이드까지 써 놓았어요. 뭐라고 적어 놓았냐구요? 하나하나 말해 주고 싶은데, 마지막 문장에서 이렇게 신신당부하네요. “Let’s keep that to this side of the carton, okay?” 어쩔 수 없겠어요. 직접 경험해 보는 수밖에!

Curation Note by D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