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웩 컨테이너 세트 2종
6,000원

1900년, 통조림 분야에 오랜 시간 몸담은 독일인 Johan Weck은 한 가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가정에서 음식을 오랜 시간 보관할 방법이 없을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그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디자인이 간결하며, 무엇보다 튼튼한 ‘홈 캐닝(가정용 열탕진공)’ 유리 용기를 개발했습니다. 그렇게 120년간 세계인의 부엌을 책임져 온 유리용기 브랜드 ‘웩(Weck)’이 탄생한 것이죠.


웩은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본질’에 집중합니다. 옅은 연둣빛의 유리병은 폐기된 유리를 50~70%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리로, 환경호르몬을 일절 발생시키지 않아요. 음식물을 종류에 따라 최대 3년까지 보관할수 있고요. 지극히 간결한 디자인 때문일까요?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어색함이 없고, 안에 무엇을 담든 정갈해 보입니다. 웩이 독일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입니다.


웩의 수백 가지 제품 중 Achim은 가장 베이직한 라인인 ‘몰드(Mold)’ 제품 두 가지를 골랐어요. 서로 다른 사이즈로, 기본 플라스틱 뚜껑에 용기의 실용성과 심미성을 더해 줄 고무링과 클립까지 함께입니다. 무엇이든 묵묵하고 듬직하게 품어 내는 웩의 용기가 부엌 선반 위를, 냉장고 안을, 수납장 속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줄 거예요.


Curation Note by D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