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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창 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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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


내 집이 생기고 가장 좋았던 건, 크고 작은 세간살림을 싹 다 내 취향에 맞게, 내 마음에 맞게 마련할 수 있다는 거 였어요. ‘집에 있던 것’ 말고 ‘내가 쓰고 싶은 것’으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빼곡히 채울 수 있다는 건, 놓칠 수 없는 재미중 하나입니다. ‘노엘라 이즈 브레이브’도 그렇게 만나게 됐어요. 무엇보다 쓰고 싶었던 세간 살림으로 말이죠. 그리고 이제 뽀얀 소창의 매력을 아침을 사랑하는 말간 얼굴의 모닝오너분들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창 이야기

소창은 목화솜으로 실을 뽑아 만든 면직물 중에 한 종류입니다. 오래오래 쓰면 좋겠지만 나중에 버려지더라도 반드시 자연으로 돌아가요. 무형광 무표백 제품으로 인체에도 무해하고요. 환경과 우리 몸에도 유익하지만, 생활면에서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자부합니다. 먼지가 적고 흡수력이 좋아 물기가 뽀득하게 잘 닦여요. 물티슈, 휴지, 일회용 수세미 등 웬만한 세척용품을 모두 대체해 주니 일회용품 구매 주기를 늦춰주죠. 통풍이 잘되는 소재라 위생적이고 금방 말라 생각보다 빨고 널기가 번거롭지 않아요.


소창 코스터 (23*13cm)

작은 티 코스터이지만 소창 3겹을 쌓아 정성스레 만들어 소창의 매력을 경험하긴 부족함 없어요. 비우고 정돈하는 일상을 누군가에게 선사하고 싶거나 소창을 가벼운 형태로 사용해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정사각형의 일반 티코스터와 달리 가로로 긴 모양이라 컵과 함께 차 거름망, 간단한 티 푸드를 함께 두기 좋아요. 안경이나 작은 오브제를 올려 놓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네요.


Curation Note by Hae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