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티 오렌지 마말레이드 잼
14,000원

“설탕이 필요해. 난 몸에 나쁜 게 좀 필요해.” 가수 아이유의 곡 ‘잼잼’의 가사입니다. 해롭지만 자극적인 사랑을 잼에 비유한 곡인데요. 아이유 씨, 미안하지만 잼이라고 꼭 해롭거나 자극적이진 않답니다. 여기 잼팟을 좀 봐요!


잼팟은 신선한 생과일과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잼을 만드는, 생과일 잼 전문 브랜드예요. 팩틴 같은 인공적인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먹기 좋죠. 생과일로 만드는 만큼 농도가 진하지 않아 맛도 향도 자연스럽고요.


그렇다고 잼팟을 참하게만 본다면 곤란해요. 잼 특유의 기분 좋은 끈적임과 영롱한 빛깔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어느 잼 단지에서도 본 적 없는 볼드한 로고와 감각적인 패키지는 당장이라도 뚜껑을 열어 약지로 찍어 먹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합니다. 잼이 이렇게까지 매력적일 수 있다니요!


사과부터 배, 오렌지, 샤인머스켓까지. 흔한 ‘딸기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잼팟 덕에 잼이 어디까지 어떻게 변주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내일 아침, 뽀얀 식빵에 색다르면서도 무해한 잼을 발라 먹고 싶다면 잼팟과 함께해 보세요!



🍊Black Tea Orange Marmalade

장시간 끓여 쫀득해진 오렌지 껍질에 구운 설탕을 더해 맛이 깊고 눅진한 잼이에요. 뚜껑을 열자마자 오렌지의 상큼한 향이 기분 좋게 끼쳐 오고, 아삭하게 씹히는 껍질이 잼의 풍미를 더해 줘요. 뻔하지 않은 잼팟의 잼 중에서도 가장 이색적으로 느껴진달까요? 묽기만 한 잼이 이제는 좀 지겹다!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Curation Note by Doyeon